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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늦은 저녁 홍성에서는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하늘의 별이 된 아이들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이날 추모문화제가 열린 홍성 복개주차장에 분향소가 마련됐다.
 15일 늦은 저녁 홍성에서는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하늘의 별이 된 아이들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이날 추모문화제가 열린 홍성 복개주차장에 분향소가 마련됐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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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에 너의 넋이 쓰러졌어도 다시 피어나거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하늘의 별이 된 아이들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15일 늦은 저녁 충남 홍성에서는 시민과 정의당 충남도당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7주기 홍성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이날 열린 촛불문화제는 홍성문화연대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진혼무, 추모시, 오카리나공연, 유가족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추모 촛불문화제가 열린 홍성 복개주차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초등생부터 중·고등학교 학생들도 참석했다. 이들은 추모 문화제 현장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국화꽃을 바치기도 했다.

이날 추모 문화제에 참석한 유가족 2학년 6반 영만 엄마 이미경씨는 "추모식이나 기억식 자리에서 '반갑습니다'라는 말을 할 때마다 마음이 매우 아프다"면서 "이런 자리가 아닌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자리에서 '반갑습니다'라는 말을 나누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마음을 늘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유가족들을 기억해주고 늘 같은 자리에서 촛불을 지켜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만 엄마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우리가 뽑은 촛불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참사의 진상을 규명해줄 줄 알았다"면서 "그러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유가족들이 원하고 바라는 것이 되지 않고 있다"며 "많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면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한편, 16일 오후 3시 안산에서는 4.16 세월호참사 7주기 기억식 및 4.16 생명안전공원 선포식, 세월호참사 일반인 희생자 7주기 추모식이 열릴 예정이다.

다음은 이날 열린 '세월호 7주기 홍성 촛불문화제' 영상이다. 
 

태그:#세월호7주기, #세월호기억식, #홍성세월호촛불문화제, #홍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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