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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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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서산시민단체들이 추모 행사를 연다.

행복한서산을꿈꾸는노동자모임,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와 풀뿌리시민연대 등 서산지역시민단체는 '세월호 참사 7주기, 존엄과 안전을 위한 서산·태안시민행동'에 나선다.

이들은 12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추모 행동과 공동의 실천 등을 통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넋을 추모할 예정이다.

서산시민단체는 매년 세월호 참사 추모 행사를 열어왔으나,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와 존엄과 안전' 요구를 담은 펼침막을 설치한 바 있다.

올해도 코로나19로 가급적 대면 행사를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영화 공동체 상영과 선전전 그리고 온라인 좌담회 등으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노동자 건강권 쟁취 촉구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일정으로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산터미널 앞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노동자 건강권 쟁취를 위해 '존엄과 안전을 위한 서산태안시민행동 선전전'에 돌입한다.

15일 오후 7시에는 지역언론에서 주최하는 '통통토크쇼'가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존엄과 안전으로 보는 산폐장 이야기'라는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이어, 세월호 참사 7주기인 16일에는 세월호 참사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당신의 사월> 공동체 상영이 이어진다.

'세월호 참사 7주기, 존엄과 안전을 위한 서산태안시민행동'을 준비 중인 행복한 서산을 꿈꾸는 노동자 모임 최진일씨는 "지난 6년간 서산·태안에서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책임자처벌, 진상규명을 요구해 왔으며 이같은 행동을 시작으로 지역의 다양한 생명 의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오는 시간을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아쉽게 지난해는 코로나19로 광장에서 추모 행사를 못했고 올해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라면서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난 6주기보다는 조금이나마 확대된 형태로 7주기를 시민들이 함께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태그:#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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