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이 시즌1 이후 8개월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바퀴 달린 집>은 시즌1에서 배우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가 함께 하며 힐링을 선사한 바 있다. 

시즌2에는 여진구 자리에 새로운 막내 임시완이 투입돼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9일 오후 9시에 첫방송하는 <바퀴 달린 집2>의 제작발표회가 같은 날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가운데 강궁 PD와 배우 성동일, 김희원, 임시완이 참석했다. 

"임시완은 정말 매력 있는 친구야"
 
'바퀴 달린 집2' 로망 달린 집 성동일, 임시완, 김희원 배우가 9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tvN <바퀴 달린 집2>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바퀴 달린 집2>는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9일 금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

▲ '바퀴 달린 집2' 성동일, 임시완, 김희원 배우가 9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tvN <바퀴 달린 집2>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바퀴 달린 집2>는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9일 금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 ⓒ tvN

 
"임시완을 처음 만났는데 정말 매력 있는 친구다. (여)진구는 진구대로 매력이 있고 시완이는 시완이대로 자기만의 매력이 있다. 시즌2는 시완이의 매력에 모든 걸 걸었다." (성동일)

성동일이 모든 걸 건 임시완의 합류에는 김희원의 힘이 작용했다. 김희원이 임시완을 적극적으로 추천하여 합류하게 된 것. 다음 영화를 같이 찍게 된 김희원에게 임시완이 "영화 찍기 전에 뭐 하시냐" 물었고 <바퀴 달린 집2>를 찍는다고 답하자 "그러면 저도 데리고 가요"라고 말한 게 이런 결과로 이어졌다. 
 
"성동일씨에게 임시완씨 (합류하는 것이) 괜찮겠느냐 했더니 '희원이가 추천하는 사람이면 난 믿는다'고 하시더라." (강궁 PD) 

허당미와 함께 막내로서의 열정을 아낌없이 분출한 임시완은 "처음엔 진구와 함께 여행하는 건 줄 알았다"며 "제가 (여진구를) 대체하게 돼서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여진구는 드라마 스케줄로 인해 이번 시즌에 참여하지 못했다.

막내 역할을 잘 하고 싶은 마음에 요리 연습을 열심히 했다는 임시완은 "이렇게 연기연습을 했어야 했다"며 재치 있게 말했다. 덧붙여 그는 "희원이 형과 내 이름의 발음이 비슷해서 성동일 선배님이 희원이 형을 부를 때 내가 '네!'하고 답하곤 했다"며 "그래서 일을 두 배로 한 것 같다"고 말해 좌중을 웃게 했다. 그러면서 "(막내인) 제가 더 많이 움직이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건 막내로서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면서 성동일 선배와 희원이형의 보조로서 요리 등을 하는 것이다. 정말 여행을 한다는 생각으로 이 프로그램에 임했다. 소중한 기억과 경험을 쌓았다." (임시완)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
 
'바퀴 달린 집2' 임시완, 인심 좋은 막내 임시완 배우가 9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tvN <바퀴 달린 집2>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바퀴 달린 집2>는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9일 금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

▲ '바퀴 달린 집2' 임시완 ⓒ tvN

 
이렇듯 고정멤버 세 사람을 중심으로 하여 반가운 게스트들이 <바퀴 달린 집2>을 찾는다. 이는 시즌1 때와 변함없는 점이다. 시즌2에는 배두나, 김동욱, 공효진, 오정세, 오나라, 전혜진, 김유정 등 굵직굵직한 배우들이 많이 출연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모은다.

그렇다면 시즌1과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이에 관해 강궁 PD는 "계절적인 배경이 바뀌었다"고 설명하며 "시즌2는 겨울에서 봄까지의 계절을 담았다. 기존 집을 개조하여 월동준비도 했다"고 밝혔다.

이것 외에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 힐링이라는 큰 주제 안에서 <바퀴 달린 집2>는 시청자에게 여행의 대리만족을 주려 한다. 세 출연진과 강궁PD는 입을 모아 "간접적으로나마 여행의 모습을 보여드고 싶다. 방역수칙을 잘 지켜 촬영한다"고 말했다. 또한 성동일은 "계획 없이 진행되는 게 우리 프로그램의 여전한 장점"이라고 밝히며 "콘티가 없다. 여행 장소부터 시작해 많은 것을 제작진과 같이 논의해서 만든다. 음식도 게스트가 먹고 싶다는 것, 혹은 우리가 그날 만들고 싶은 걸 준비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시청자분들이 <바퀴 달린 집2>를 보시면서 힐링할 수 있으시면 좋겠다." (김희원)

성동일은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때부터 강궁PD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끝으로 그는 "<전원일기>처럼 오래 하자고 희원이와 얘기했다"며 <바퀴 달린 집>에 대한 PD 못지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바퀴 달린 집2' tvN의 전원일기 강궁 PD와 성동일, 임시완, 김희원 배우가 9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tvN <바퀴 달린 집2>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바퀴 달린 집2>는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9일 금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

▲ '바퀴 달린 집2' tvN의 전원일기 강궁 PD와 성동일, 임시완, 김희원 배우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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