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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섬진흥원 유치를 위해 온 힘을 다해온 홍성군은 인근 보령시와의 단일화를 통해 충남도 유치가 우선이라며 환황해권 해안 클러스터 연계를 통한 인근 시군과 상생 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섬진흥원 유치를 위해 온 힘을 다해온 홍성군은 인근 보령시와의 단일화를 통해 충남도 유치가 우선이라며 환황해권 해안 클러스터 연계를 통한 인근 시군과 상생 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홍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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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국섬진흥원' 유치에 전력을 다해 온 충남 홍성군이 보령시에 양보하며 충남도내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섬진흥원 유치전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데 대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타시도보다는 충남도내 유치되어 지역의 상생발전 방향을 선택한 것이다.

행정안전부 산하기관으로 설립 예정인 한국섬진흥원은 국내 섬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전국의 섬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관리하기 위해 신설되는 신규 공공기관이다. 섬진흥원은 향후 5년간 생산유발효과 407억 원, 부가가치효과 274억 원, 취업유발효과 279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행안부는 4월 초까지 현장실사를 벌인 뒤 균형발전, 입지여건, 사업 연계성 추진의지 등을 평가해 4월 말에 후보지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그러다 보니 전국 지자체 공모에서 인천시(중구, 옹진군), 충남(보령시, 홍성군), 경남(통영시, 남해군), 전북(군산시), 전남(목포시, 신안군) 등 9개 지방자치단체가 뛰어들어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한국섬진흥원 목포 유치를 위해 신안군의 양보와 함께 전남도와 목포시,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4개 지자체가 뜻을 하나로 모아 적극적으로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전국 섬의 43%에 이르는 1380개의 섬으로 이뤄진 곳과의 경쟁에서 충남 2개의 지자체가 경쟁한다는 것은 사실상 후보지로 선정되기에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8일 홍성군을 방문한 김동일 보령시장을 만난 김석환 홍성군수는 "충남의 모든 해안권 도시의 상생 발전을 위해 시·군간 불필요한 내부 경쟁보다는 충남도내 유치가 우선이라며 한 목소리로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한국섬진흥원의 성공적인 충남도 유치를 위해 보령시를 지원한다"고 양보 의사를 밝혔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한국섬진흥원 유치의 꿈을 보령시에 양보한 홍성군에 감사드린다"며 "홍성군이 도청소재지로서 서해안 시대 환황해권 중심축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상생발전에 더욱 노력하겠으며 한국섬진흥원 유치 활동에도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를 위해 인천, 경기, 충청권 9개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들어 결국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빼앗긴 전례가 있다. 또한, 2018년 내포신도시 내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를 두고 홍성군과 예산군에서 경쟁하다 결국 충북 음성군으로 유치가 확정된 바 있다.

길영식 홍성군 부군수는 "충남도내에서 경쟁하기보다는 화합과 협력으로 한국섬진흥원 유치를 보령시에 양보한 홍성군의 대승적인 결단이 시군 간 갈등을 해결하는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며 "내포신도시를 공유하고 있는 홍성군과 예산군의 갈등보다는 공조를 통해 양군이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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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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