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남소연

관련사진보기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북을)이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해 "지도부 총사퇴가 불가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도부의 판단이 어떻게 나오는지를 일단 보고 의원들의 의견이 모일 것"이라면서도 "지금 이렇게(참패) 됐는데 이낙연 전 대표 사퇴한 자리만 보궐로 (당내 선거를)한다고 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마 총사퇴의 의견과 요구들이 나오지 않겠나"라면서 사실상 최고위원을 포함한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으로서는 이후에 원내대표 선거,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그리고 대통령 후보 경선이라고 하는 3개의 꼭지점들이 생긴다"라며 "여기에서 민주당이 달라졌구나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새 인물, 새로운 노선 그리고 정권 재창출에 대한 자신감, 이 부분들이 확인되고 분출돼야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영혼 없는 반성, 하나마나 한 말로만 '혁신' 이야기로 끝날 수 있다"라고 했다.

당내 소장파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일찌감치 세대 교체를 내세우며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현재 민주당 내에선 선거 참패 수습책으로 지도부 총사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원내대표 조기 선출 등의 방안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이날 의총을 열고 당의 진로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당초 이낙연 전 대표의 사퇴로 발생한 5월 초순 당대표 보궐선거, 5월 중순 신임 원내대표 선거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도 생겼다. 이는 9월초 예정된 대선후보 선출 일정과도 맞물려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다.

이에 한 민주당 의원은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당대표, 원내대표, 국무총리 등 리더십 교체가 한꺼번에 이뤄지는 시점에서 자칫 당내 분란이 터져 나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