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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7.50%를 득표해 당선된 가운데 강남구에서는 이 보다 높은 73.54%를 득표해 서울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특히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서는 90%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강남구 득표 현황을 보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강남구에서 73.54%를 득표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24.32%)보다 3배 넘는 득표율을 보였다. 오 후보는 강남구 119개 모든 투표소에서 박 후보를 눌렀다.

오세훈 후보는 강남구 22개동 가운데 압구정동(88.30%)에서 가장 높은 득표를 했고 대치1동(85.11%)·도곡2동(84.76%)·대치2동(81.29%)·청담동(80.27%)에서 80%가 넘는 득표율을 보였다. 이 가운데 도곡2동 타워팰리스에서는 92.57%를 득표했고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도 92.16%를 득표했다.

그 동안 이 곳은 국민의힘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였지만 득표율이 9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 후보는 세곡동에서 60.55%를 득표해 가장 적은 득표율을 보이는 등 8개동(세곡·논현1·대치4·역삼1·개포4·일원1·일원2·수서)에 60%대의 득표율을 보였다.
 
 오세훈 후보 강남구 득표율 상위 5곳
 오세훈 후보 강남구 득표율 상위 5곳
ⓒ 자료제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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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박영선 후보는 세곡동에서 37.02%를 득표해 가장 높았고 논현1·역삼1·대치4·일원1·수서동에서만 30% 넘는 득표율을 보였다. 특히 압구정동에서는 10.48%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한 국민의힘 지지자는 "이번 선거는 성난 민심이 회초리를 들은 것"이라며 "국민의힘 압승에 민심이 천심임을 확인하는 선거였다"고 평가했다.

압구정동 한양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이 정권의 세금 폭탄에 강남 주민들은 분노했고 이번에 투표로 이 분노를 표출하자는 주민들이 많았다"라면서 "이 정권 들어선 이후로는 기대보다는 분노만 솟구치고 있어 빨리 정권 교체가 이뤄지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높은 투표율을 보고 우려를 했지만 역시나 세금과 부동산 문제로 인한 부정적인 면이 표심으로 나타났다"라면서 "30%도 못미치는 최저 득표율에 참담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의 투표율은 61.1%로 서초구(64.0%)에 이어 두 번째 높았다. 이번 투표율은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때 58.6%보다 높은 수치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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