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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교사인데 떡을 돌려야 할까요?" 

해마다 교사 카페에 종종 올라오는 글이다. 신규교사로서 왜 떡을 돌려야 하는지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주변에서 떡을 돌리라고 권유하기도 하고, 간혹 교감이 "이번에는 신규가 두 명이니 떡도 각각 다른 날 하는게 낫겠지?" 하며 은근히 압박도 한다. 혹은 몇 년 전 발령받은 선배교사가 떡은 어느 집에 괜찮다며 추천까지 해준다. 신규교사의 떡돌리기 과연 하는 게 맞는 걸까? 신규 교사의 고민은 점점 깊어진다. 

초등교사 커뮤니티 사이트 인디스쿨에서는 '신규교사 떡돌리기 아직도 있나요?'란 게시글에 다양한 사례가 댓글로 공유되었다. 떡돌리기는 학교와 지역마다 큰 차이가 있었다. 

"뭐라하시는 분 없었어요."
"10년 전에도 안했어요. (시보떡이) 교직에도 있는 줄 몰랐네요."
"15년 전에도 없었어요."
'떡돌리기' 본적도 없고 한적도 없다" 


"신규발령쌤이 여럿이니 1인당 얼마밖에 안썼지?라는 말을 들었데요"
"쌤들이 대놓고 돌리라고 해서 돌렸는데 맘에 안든다고 티 팍팍냈어요."
"저는 돌렸어요. 30만원 정도 들었네요."
"슬쩍 넘어가려고 했는데 누가 말씀 하셔서 돌렸어요. 그런데 이런거 청렴에 어긋난다며 난색을 표하는 선생님도 있어서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할지..."


"신규가 무슨 돈이 있다고 돌립니까? 돈 많이 받은 선배들이 사는게 오히려 맞지요."
"떡돌리기 없어져야 할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권기획국장은 "행안부장관과 자치단체장들은 올해 초 공무원 '시보떡' 논란이 일자 일제히 관행 타파를 위해 노력했다"며 "교육부와 교육청이 악습 폐지를 위한 노력이 없어 신규교사들이 피해를 입은 것"이라며 교육당국의 적극적 대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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