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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장 후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장 후보.
ⓒ 노정현 후보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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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만9747걸음으로 부산 곳곳에서 유권자를 만났던 진보당의 노정현 부산시장 후보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했다. 여야 6명의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를 공약으로 내세운 그는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0.85%(1만3054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거대양당의 대결에 가려 40대 진보 정치인의 진보적 공약은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다. 대부분 방송토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대결로 진행됐고, 선거자금과 조직에서 기성 정당을 따라갈 수 없었다. 유권자에게 보낸 공약집도 2장에 불과했다. 그러나 자발적으로 선거운동에 나선 당원의 힘으로 부산 전역을 돌며 120일간 선거운동을 펼쳤다.

낙선했지만, 진보정당 후보로서 할 말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당선하면 취임 즉시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주민투표를 시행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부산 전역을 돌며 펼친 19만 걸음 유세는 지난해 10월부터 1월까지 세균실험실 폐쇄 찬반 주민투표에 참여한 부산지역 유권자들의 요구가 담겼다.

택배, 돌봄, 보건의료 등 필수노동자의 부산시 지원도 강조했다. 기존 경제부시장을 노동부시장으로 개편해 말뿐인 노동 존중이 아닌 진정한 노동 중심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지역의 노동단체나 시민단체의 공공 정책 제안은 수용하고 즉시 시정 반영을 약속해왔다.

8일 낸 낙선소감문에서 노 후보는 "코로나 문제, 일자리 문제, 노정현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고 준비도 많이 했지만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사무실도 시민이 많이 다니는 시내 교차로를 마다하고 세균실험실이 보이는 감만동에 마련해 선거전에 나섰다"라면서 "생명 안전보다 귀한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노 후보는 앞으로도 "안전과 주권 위협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성실히 일하는 사람들이 사회의 주인으로 나서는 새로운 진보정치와 진보당의 길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계속된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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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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