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허태정 대전시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책을 브리핑하고 있다(자료사진).
 허태정 대전시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책을 브리핑하고 있다(자료사진).
ⓒ 대전시

관련사진보기

 
최근 대전지역 학교와 학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자, 대전시가 현재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교육감,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은 7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정에 따른 대책을 발표했다.

허태정 시장은 "어제 학원에서 시작된 연쇄 감염이 학교로 이어져 6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특히, 고3 수험생을 포함한 어린 학생들이 오늘까지 46명이 감염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우리 지역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의 위기의 상황을 맞고 있다"면서 "이러한 확산세를 꺾기 위해 지난 4일부터 일부 시설 등에 대해 22시 이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최근 학교, 학원에서 대량 확진자가 발생하고 n차 감염으로 이어져 지역사회로의 신속한 차단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에 오늘 아침 5개 구청장과 현 상황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내일 8일부터 18일까지 대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22시 이후 운영이 금지된다. 또 학교의 경우 밀집도 1/3로 제한되며, 학원은 22시부터 운영이 금지된다.

특히 종교시설의 경우 좌석수 20% 이내로 인원이 제한된다. 다만 식당과 카페는 22시 이후에도 포장 및 배달은 허용된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현장에서 실효적인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전시교육청, 대전경찰청과 대책 회의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상응하는 유관기관 합동 점검 등 단속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허 시장은 이날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지금은 우리 모두가 멈춤의 시간을 가져야 할 때"라면서 "만남과 외출을 자제하고, 당분간 타 지역 나들이를 삼가 해 달라. 개인별 방역수칙도 꼭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른 조치를 발표했다. 설 교육감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1/3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학교 규모에 따라 다르게 시행한다"며 "600명 이하 학교는 2/3까지 등교가 가능하고, 600~1000명 이하 학교 중 안전조치가 가능하고 구성원들의 의견이 있으면 2/3까지 등교가 가능하다. 1000명 초과 학교는 1/3이내 등교를 준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초등학교 1·2학년은 밀집도 대상에서 제외해 현행과 같이 매일 등교가 가능하고, 고3 매일 등교 원칙도 현행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근 학원을 매개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은 합동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8일부터 3주간 대전지역 학원·교습소 3690개를 전수 방역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번 점검에서는 운영시간, 인원제한, 소독, 환기 등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수칙을 적용해 위반 시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동구 지역 학원과 교습소 14개에 대해 16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가양동 소재 학원에 대해 일제 방역소독 요청을 하는 것과 함께 동구지역 학원·교습소 종사자 전원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송정애 대전경찰청장도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대전시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가장 엄중한 상황"이라며 "경찰도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른 대전시와의 합동 시설 점검과 방역수칙 준수 이행여부 등에 대해 전극 동참하고,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한 지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