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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되살림운동 조합원과 시민들이 가져온 헌옷을 한살림 매장에 비치된 옷 모음함에 넣고 있다
▲ 옷되살림운동 조합원과 시민들이 가져온 헌옷을 한살림 매장에 비치된 옷 모음함에 넣고 있다
ⓒ 한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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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협동조합 한살림이 전국에서 헌옷을 모아 버려지는 옷들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돕는 취지의 '옷되살림운동'을 4월 1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한다.

2017년부터 매해 봄마다 진행되는 '옷되살림운동'은 더 이상 입지 않는 옷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모인 옷은 국내 중고의류 수출업체에 판매해 그 수익금 중 50%는 알카이르 학교에 전달, 나머지 50%는 국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나 이를 위한 조합원 활동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2019-2020년 국내기부처는 미혼모자시설, 강원산불피해, 대구공동육아사회적협동조합, 꿈샘마을도서관, 지역아동센터, 행복나눔위원회, 홈리스행동 등이다. 

알카이르 학교는 파키스탄 최대 도시인 카라치시의 쓰레기 매립지 인근에 있다. 생계를 위해 하루 종일 쓰레기를 주우러 다니는 이곳 아이들은 교육을 받을 기회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한살림은 30년 전 빈곤과 아동노동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교육 운동가 '무하마드 마자히르' 씨가 세운 학교를 돕는다. 판매수익금은 교실 증축과 교사 월급 등 학교 운영비로 사용된다.
 
파키스탄 카리치시 생계를 위해 하루 종일 쓰레기를 주우러 다니는 이곳 아이들은 교육을 받을 기회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 파키스탄 카리치시 생계를 위해 하루 종일 쓰레기를 주우러 다니는 이곳 아이들은 교육을 받을 기회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 한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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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이르학교 한살림옷되살림운동의 판매수익금은 교실 증축과 교사 월급 등 학교 운영비로 사용된다.
▲ 알카이르학교 한살림옷되살림운동의 판매수익금은 교실 증축과 교사 월급 등 학교 운영비로 사용된다.
ⓒ 한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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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되살림운동은 기후위기를 막는 생활실천이기도 하다. 한살림옷되살림운동 사이트에 따르면, 입지 않는 옷 1kg을 모으면 온실가스 7.52kg, 물 6000 리터, 비료 0.3kg, 농약 0.2kg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2017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총 422톤의 옷을 수거했다. 온실가스 감축량으로 환산하면 30년생 소나무 337만 60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모으는 품목은 대부분의 의류, 가방, 신발, 침구류, 모자, 목도리, 장갑, 양말, 벨트, 수건, 커튼 등이다. 단, 한복 및 전통의상, 에코백과 여행용 캐리어 가방, 부츠와 패딩신발, 방한화, 굽 5cm 이상의 하이힐, 신생아 이불 등은 모으지 않는다. 무엇보다 버리는 것이 아니라 사용할 수 있는 옷이어야 한다.

참여하려면 안 입는 헌옷들을 잘 손질해 기간 내 전국 234개 한살림 매장에 비치된 모음함에 넣으면 된다. 한살림 주문공급과 택배 등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택배비는 발송자 부담이며 공급차에 무리가 되지 않는 양으로 준비해야 한다. 기간은 4월 말까지이며 서울 등 일부 지역은 16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한살림은 유기농업을 바탕으로 생산자·소비자 간의 직거래 운동, 도농교류 활동을 펼치는 생활협동조합이다. 옷되살림운동 외에 병 재사용 활성화, 포장재 개선, 잡곡류, 과채류 등의 낱개 판매 확대, 공급상자 재이용 확대 운동을 벌이면서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옷되살림운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살림옷되살림운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hansalimotsalim.modoo.at/?link=320y3j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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