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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와 김태년 당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이 4.7 부산시장 보선 마지막 선거운동일인 6일 부산진구 송상현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와 김태년 당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이 4.7 부산시장 보선 마지막 선거운동일인 6일 부산진구 송상현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있다.
ⓒ 김영춘 후보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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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우리 부산 시민들께 죄송하다고 사죄드리면서도 이 선거를 포기하지 않고 총대를 메고 싸우는 이유는 바로 부산경제를 살리겠다는 그런 절박한 마음에서다."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일 투표일을 하루 앞둔 6일 더불어민주당과 김영춘 후보가 향한 곳은 부산 전역이었다. 하루 전부터 48시간 릴레이 유세에 나선 민주당은 역전을 다짐하며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6일 송상현 광장서 선거운동 시작, 서면서 마무리

마지막 선거일인 이날 오전 8시 30분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출근 인사를 시작한 김영춘 후보는 10시 45분 송상현 광장으로 이동해 최종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었다. 참배를 마친 그는 송상현 동래부사가 남긴 글인 '전사이가도난'을 언급하며 "싸워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내주기는 어렵다"고 했다. 김 후보는 "남은 하루 죽을힘을 다해 싸워 이기겠다"면서 "일 잘하는 시장을 뽑자, 우리 부산을 살리는 투표를 하자고 외쳐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후보를 싸잡아 심판론을 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부산경제의 몰락은 군사정권인 박정희·전두환 정권 때인 40년 전에 시작됐다"며 "국민의힘이 일당 독점해온 25년 동안 해마다 인구가 줄고, 부산경제가 지금의 수준이 되었는데 정권심판만 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루 전 방송 토론에 이어 그는 거듭 "이번 선거는 대통령 뽑는 선거,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부산시장을 뽑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상대 야당 후보에 대한 견제도 계속됐다. 김 후보는 "실패한 대통령의 참모 출신, 전문 훈수꾼 이런 분이 시장 맡아서 어려운 부산 살림살이 제대로 일으켜 낼 수 있겠느냐"며 "의혹투성이, 온갖 특혜와 비리 의혹으로 둘러싸인 그런 분이 시장이 되어선 부산시장을 공정하고 정의롭게 이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와 김태년 당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이 4.7 부산시장 보선 마지막 선거운동일인 6일 부산진구 송상현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와 김태년 당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이 4.7 부산시장 보선 마지막 선거운동일인 6일 부산진구 송상현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있다.
ⓒ 김영춘 후보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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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와 김태년 당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이 4.7 부산시장 보선 마지막 선거운동일인 6일 부산진구 송상현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와 김태년 당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이 4.7 부산시장 보선 마지막 선거운동일인 6일 부산진구 송상현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있다.
ⓒ 김영춘 후보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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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중앙선대위원장도 다시 부산을 찾았다. 그는 막판 선거 지원 일정을 부산에서 열었다. "부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말한 그는 먼저 부산 현안을 하나둘 열거했다. 가덕신공항 타당성 조사, 경부선 지하화, 북항재개발 등을 설명하며 그는 "대통령, 중앙정부가 지원하고 집권당이 협력한 후보가 시장이 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이 시기에 부산을 확실히 책임질 시장은 김영춘"이라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 또한 박형준 후보를 언급하며 "의혹 덩어리 후보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분은 한 분도 빠지지 않고 투표해달라. 그러면 김영춘이 된다"며 "시민께 한 약속 잘 이행하겠다"고 유권자의 선택을 당부했다. 김 직무대행은 김 후보에 이어 서울로 자리를 옮겨 박영선 후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부산 표심은 대체로 국정 안정론과 정권심판론으로 나뉜 모양새다. KBS·MBC·SBS 방송3사가 코리아리서치·입소스·한국리서치에 지난달 31일 의뢰한 조사(무선 100% 전화면접방식, 부산 유권자 100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를 보면 국정 안정이 32.1%, 국정 심판이 54%로 조사됐다. 후보 지지율도 박 후보가 46.8%를 받아 26.7%를 얻은 김 후보를 20.1%p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28.2%, 국민의힘 39.9%, 정의당 2.5%, 국민의당 4.1%, 열린민주당 1.5%였다.

김 후보 측과 민주당은 국민의힘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에 바닥 민심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며 뒤집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송상현 광장을 시작으로 부산진구, 동구, 중구, 영도구, 수영구, 해운대구, 기장군, 금정구, 동래구, 연제구까지 종일 유권자를 만나는 릴레이 유세에 들어갔다. 일정도 '승리의길'로 이름을 붙였다. 오후 7시 30분에는 촛불집회가 진행됐던 서면 쥬디스 태화 앞으로 집결해 총집중 유세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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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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