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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은 건물 외벽에 걸린 “아이들에게 물려줄 푸른 지구 만들기, 경남교육이 앞장섭니다”는 내용의 대형펼침막.
 경남교육청은 건물 외벽에 걸린 “아이들에게 물려줄 푸른 지구 만들기, 경남교육이 앞장섭니다”는 내용의 대형펼침막.
ⓒ 경남교육청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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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학교에서 월 한 차례 이상 '채식급식'이 된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정책숙의 공론화추진단(단장 최승일 창원대 교수)이 채식급식을 월 1회 이상 권고했다고 1일 밝혔다.

공론화추진단은 지난해 9월 '기후위기ㆍ환경재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채식급식의 확대'로 선정된 의제에 대해 5개월간 숙의과정을 거쳤다.

공론화추진단은 ▲교육공동체의 인식 전환을 위한 기반 조성 필요 ▲기후 환경교육과 연계한 교육 병행 ▲채식 형태는 곡류, 과일, 채소, 해조류, 달걀, 우유, 생선을 섭취하는 󰡐페스코(pesco)󰡑 ▲횟수는 월 1회 이상으로 하되 학교별 민주적 의사 결정에 따라 확대 가능한 것으로 합의했다.

경남교육청은 공론화추진단의 정책권고안을 토대로 지속 가능한 채식급식 추진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여 이달 중에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 오는 9월부터 채식이 학교급식에 적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최승일 공론화추진단장은 "미래세대의 생태적 생활방식으로의 전환을 위한 거시적 관점에서 접근했다"면서 "지속 가능한 채식급식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광범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지구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먹고 즐기며 배우는 학교밥상' 정책에 따라 일선 학교에 채식 식단과 교육자료를 보급했다.

태그:#채식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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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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