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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양 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내건 현수막이 서울 곳곳에서 훼손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현수막은 '동성결혼, 차별금지, 퀴어축제 전면지원' 등 성소수자에 대한 공약을 담고 있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훼손은 마포구·관악구·영등포구·동작구·서대문구·광진구 등 서울 여러 구에서 다발적으로 이뤄졌다. 주로 오태양 후보의 얼굴부위, 공약 문구 부위, 현수막 설치 끈 절단의 방식으로 훼손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미래당은 관할 선관위 및 경찰에 고발 조치를 취했다. 마포경찰서는 관련 증거를 수집해 과학수사반에 감식 의뢰 및 CCTV 점검 등을 통해 범죄용의자를 쫓고 있다.

오태양 "명백한 선거방해범죄...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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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당 관계자는 "장대 끝에 칼을 달아 주로 현수막 상단 줄을 끊거나 현수막 자체를 찢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상부를 잘라야 시민 보행에 불편을 야기하여 현수막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태양 후보는 미래당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마포경찰서에 다녀왔다. 현수막이 무참히 찢겨져 있다"라며 "그중 1개는 제 목을 그었다. 20년 전 병역거부 당시 제 사진을 목매달았던 때와 같다"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는 명백한 선거방해범죄이며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범죄다"라며 "수사기관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죄를 지은 이들에게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태양 후보는 최근 유세현장에서도 혐오차별성 발언에 대한 피해를 호소해왔다. 오태양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개시 첫날인 지난 25일 서울 대한문에서 진행한 현장유세에서 '혐오차별 없는 무지개 서울' '서울시장 퀴어축제! 함께합시다' 등의 구호를 내걸고 이와 관련한 연설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인사들이 유세현장에 난입, "동성애 반대! 퀴어축제 꺼져라!" 등의 구호를 제창했다고 주장했다. 미래당은 이들을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지지자로 보고 있다. 

벽보나 현수막 등 후보자의 선전시설에 대한 훼손은 위법 사항이다. 공직선거법 제240조(벽보, 그 밖의 선전시설 등에 대한 방해죄)는 "정당한 사유없이 벽보·현수막 기타 선전시설의 작성·게시·첩부 또는 설치를 방해하거나 이를 훼손·철거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고 규정해놨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를 쓴 박세미씨는 미래당 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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