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기 영샹물등급위원회 위원들이 황희 문체부 장관에게 위촉장을 받고 있다.

8기 영샹물등급위원회 위원들이 황희 문체부 장관에게 위촉장을 받고 있다. ⓒ 문체부


  
영상물등급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채윤희 여성영화인모임 회장이 선출됐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26일(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제8기 위원회 첫 번째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채윤희 여성영화인모임 회장을, 부위원장에 조혜영 영화평론가를 각각 선출했다.

여성영화인들이 영등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게된 것은 특별하게 보인다. 두 사람 모두 영화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영등위의 변화가 기대된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위원장 및 부위원장은 관련법에 의거해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 중에서 호선한다. 채윤희 위원장은 ㈜올댓시네마 대표,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을 만들고 긴 시간 회장으로 활동하며 여성영화인들의 좌장 역할을 해왔다.

조혜영 부위원장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를 역임했고, 영화계 성평등 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활동해 왔다.

이들은 앞으로 3년간('21.03.26 ~'24.03.25) 영상물등급위원회를 이끌어 가게 된다.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모두 비상근이다. 

채윤희 영등위원장은 "무거운 책임을 맡아 부담스럽기도 하다"라며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등으로 인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데, 잘 대응할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전임 위원장도 잘 아는 사이고, 조혜영 평론가와 좋은 분들이 부위원장과 위원으로 선임된만큼 힘을 모아 새로운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로 영등위원으로 선임된 인사들은 채윤희 여성영화인모임 회장, 조혜영 영화평론가, 김대승 동서대학교 교수, 김종민 씨네오름 대표, 복성경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 서명희 파라마타청소년연합회 이사, 윤영상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수석부회장, 이정민 변호사, 이정현 한국영상자료원 비상임이사 등이다.
영등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