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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의 한 사우나에서 10여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연쇄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경북 경산의 한 사우나에서 10여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연쇄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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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의 한 사우나 여탕에서 10여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연쇄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산시 등에 따르면 중산지구 '힐링스파중산'에서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2일 12명, 23일 오후 4시 현재 1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경산시의회 시의원으로 이 사우나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늘어나자 해당시설을 즉각 폐쇄하고 두 차례 재난문자를 발송해 17일부터 22일까지 이 사우나 여탕을 이용한 이용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즉각 검사를 받도록 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21일 이 사우나를 이용한 이용객 582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109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

또 22일에는 1498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119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하도록 했다.

방역당국은 최근 전국적으로 목욕장 관련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경산시내 목욕장 25개 업소 종사자 184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해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외에도 확진자 접촉 관련 초등학교 89명, 고등학교 250명, 어린이집 42명, 학원 25명, 기타 1043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한편 23일 0시 기준 경북에서는 경산 16명, 구미 2명, 포항 1명, 경주 1명 등 모두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3436명으로 늘었다.

반면 대구에서는 지난 20일부터 사흘 연속 두 자릿수의 확진자가 나왔으나 이날은 3명으로 줄었다.

태그:#코로나19, #힐링스파중산, #사우나, #연쇄감염,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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