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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한인회와 라오스경제인연합회가 어려운 라오스 교민들을 위한 나눔행사를 3월 18일~19일 가졌다.
▲ 라오스 교민 나눔행사 라오스한인회와 라오스경제인연합회가 어려운 라오스 교민들을 위한 나눔행사를 3월 18일~19일 가졌다.
ⓒ 라오스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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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한인회(아래 한인회)와 라오스경제인연합회(아래 코참라오)는 라오스 교민들을 위한 나눔행사를 지난 18일~19일 이틀 동안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생계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교민들에게 쌀, 생수, 김치 등 생필품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틀간 열린 나눔행사장에는 100여 명의 교민이 찾아왔으며 이동수단이 없는 교민들을 위해서는 한인회와 코참라오가 직접 찾아가서 전달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라오스에 3000여 명의 교민이 있었지만, 지금은 절반인 1500여 명만 남아 있는 것으로 한인회는 파악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라오스 정부가 국경폐쇄와 항공운항을 중단하면서 상당수가 관광업에 종사하는 교민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실제로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있는 40여 개, 방비엥 10여 개, 루앙프라방 7~8개의 한국식당은 모두 개점휴업 상태이고 현지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여행사, 가이드에 종사하는 교민들은 생존의 위협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인회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나눔행사를 통해 100여 명의 교민에게 생필품을 전달했다.
박영주 K치킨·미샤화장품 (왼쪽) 정우상 라오스한인회장 (가운데) 유재광 엄마네 마트 대표 (오른쪽)
▲ 라오스 교민 나눔행사 나눔행사를 통해 100여 명의 교민에게 생필품을 전달했다. 박영주 K치킨·미샤화장품 (왼쪽) 정우상 라오스한인회장 (가운데) 유재광 엄마네 마트 대표 (오른쪽)
ⓒ 라오스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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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상 라오스한인회 회장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교민들은 많지만, 이들을 도울 법적 제도적 장치가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움을 준 경제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교민들은 더 어려워질 수 밖에 없어 당분간은 지속적으로 나눔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ACN아시아콘텐츠뉴스에도 실립니다.


태그:#라오스, #나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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