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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진주·거제를 비롯해 경남 곳곳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6명이 발생했다. 환자가 계속 늘어나자 국립마산병원 병동을 추가로 환자들이 사용하게 됐다.

또한 진주 한 요양병원 종사자들이 코로나19에 확진돼 해당 병동에 대해 동일집단격리에 들어갔다. 그런데 백신 접종한 뒤 확진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진주 요양병원 종사자 4명이 확진됐고 이들 가운데 3명이 백신 접종을 했으며, 나머지 1명은 아직 하지 않았다. 2명은 3월 2일 접종했다가 17일 확진, 1명은 4일 접종했다가 18일 확진됐다. 1차 백신 접종한 뒤 보름 정도 지났는데 확진된 것이다.

이 확진자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1차)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확진자들은 1차 접종을 했고 2차 접종을 하지 않아 아직 항제가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남 신규 확진자 36명

경남도는 17일 오후 5시부터 18일 오후 1시 30분 사이 신규 확진자 36명(경남 2532~2567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별로는 ▲ 진주 목욕탕 관련 7명 ▲ 진주 회사 관련 5명 ▲ 거제 유흥업소 관련 5명 ▲ 지역 확진자 접촉 14명 ▲ 다른 지역 접촉 2명이고, 나머지 3명은 조사중이다.

지역별로는 진주 21명, 거제 10명, 창원 3명, 창녕 2명이다. 확진일 기준으로 17일(오후 5시부터) 7명이고, 18일(오후 1시 30분까지) 29명이다. 17일 전체 확진자는 35명이고, 3월 전체 확진자는 424명(지역 415, 해외 9)이다.

진주 6명과 창원 1명은 '진주 목욕탕' 관련이다. 이로써 '진주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97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진주 목욕탕' 관련해 총 6411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5513명이 음성이며 702명은 검사 진행중이다.

다른 진주 5명은 '진주 회사' 관련 확진자이면서 진주 소재 한 목욕탕 관련 확진자다. 회사·목욕탕 관련해 총 32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고, 이들 가운데 23명이 양성이고 282명이 음성이며 나머지 20명은 검사진행중이다.

또 다른 진주 확진자 5명은 기존 확진자가 근무하는 요양병원 종사자와 입원환자다. 입원 환자는 11일까지 이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병원 환자 83명과 종사자 144명 등 총 229명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됐고, 검사결과 양성이 5명, 음성이 224명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근무했던 병동 2개층에 대해서 18일 0시부터 동일집단격리(코호트)에 들어갔다.

나머지 진주 확진자 5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 2명과 경남지역 확진자 접촉 2명, 조사중 1명이다.

진주에서는 한 유치원 원아가 확진되기도 했다. 이 원아는 '진주 회사'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방역당국은 해당 유치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유치원 원아는 150여 명 규모다.

거제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거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5명은 '거제 유흥업소' 관련이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유흥업소와 목욕탕 방문자, 접촉자 등 총 6329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57명 양성, 5033명 음성이며, 1240명은 검사진행중이다.

나머지 거제 확진자 5명은 경남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과 감염경로 조사중 1명이다.

창원 확진자 2명은 경남지역 확진자의 접촉이고, 창녕 확진자 2명은 서로 지인으로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406명, 퇴원 2146명, 사망 1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2564명이다.

국립마산병원 병상 확보... 방역수칙 준수 특별기간 운영

경남지역 환자가 늘어나면서 추가 병상이 확보됐다. 현재 경남 코로나19 병상은 의료기관과 생활치료센터 포함 모두 565병상이고, 이중 380병상이 사용되고 있으며, 가용병상은 185병상(총가동률 67%)이다.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안정적 치료를 위해 감염병 전담병원인 국립마산병원에 80병상을 추가로 확보했다"며 "운영은 19일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서 코로나19 치료 병상이 부족하지 않도록 계속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17일부터 28일까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특별기간을 운영한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이번 특별기간에는 감염위험이 큰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 틈새를 대대적으로 점검한다"고 했다.

목욕탕(목욕장업)과 유흥주점에 대해 집중 점검이 실시되고, 각종 문화체육관광시설도 대상이다. 주요 점검 대상시설은 유흥업소 4363개소, 단란주점 939개소, PC방·노래연습장 등 문화산업시설 3174개소, 공연장·미술관 등의 문화시설 215개소, 실내외 체육시설 4768개소, 주요관광지 556개소 등이다.

경남도와 18개 시군은 합동점검반 20개반, 60명을 구성했다.

화이자 백신 접종 준비

한편, 화이자 백신이 3월말부터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경남도는 4월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과 양로시설, 노인 공동생활가정 등의 노인주거복지시설 주·야간, 단기보호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 총 25만 명을 대상으로 접종하기로 했다.

화이자 백신 접종을 위해 경남지역 23곳에 접종센터가 설치된다. 이미 양산부산대병원과 마산실내체육관에는 설치가 완료됐고, 진주·통영은 3월말, 나머지 센터는 5~6월 사이 설치된다.

최근 들어 경남에서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하고 있다. 3월 11~17일 사이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수는 49.6명이다. 11일 56명, 12일 62명, 13일 53명, 14일 31명, 15일 65명, 16일 45명, 17일 35명이다.

현재 경남지역 자가격리자는 2492명이다. 최근 집단 감염으로 인하여 자가격리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13일 1702명이었다가 14일 1843명, 15일 1928명, 16일 2118명, 17일 2147명이었다.

김명섭 대변인은 "1대1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지만, 자가격리자 대상자께서는 자발적으로 격리수칙을 엄격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며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조치된다"고 말했다.
 
창원 시가지에 붙어 있는 코로나19 '마스크 쓰기' 홍보물.
 창원 시가지에 붙어 있는 코로나19 "마스크 쓰기" 홍보물.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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