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환경단체 "후쿠시마 핵사고 교훈 잊지 말자"

등록 21.03.11 19:33l수정 21.03.16 08:34l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환경단체 “후쿠시마 핵사고 교훈 잊지 말자” ⓒ 유성호


녹색연합,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환경운동연합, 에너지정의행동 등 후쿠시마핵사고 10주년 준비위원회 회원과 성미산학교 학생들이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핵사회로의 사고 전환을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2021년 3월 11일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발생한지 10년이 되는 날이다"며 "후쿠시마를 기억하는 가장 현명한 대책은 신규핵발전소 건설 금지와 수명 다한 핵발전소 즉시 폐쇄, 위험한 핵발전소의 조기 폐쇄에 있다"고 말했다.

임성희 녹색연합 에너지전환팀장은 "우리나라만 해도 경주, 영광, 울진, 부산에서 24기의 핵발전소가 지금도 위태로운 가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핵발전소 폐쇄만이 핵발전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기에 정부는 조기 탈핵을 위한 조치를 당장 행동으로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3월 11일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의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311개 의자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핵발전을 멈추고 탈핵세상을 향해 행동하자는 의미로 전국에서 보내준 탈핵을 향한 염원의 메시지를 의자에 놓고 '(방사능) NO'라는 글자를 만드는 '기억의 탈핵의자' 퍼포먼스를 만들었다. 
  

환경단체 “후쿠시마 핵사고 교훈 잊지 말자”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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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환경운동연합, 에너지정의행동 등 후쿠시마핵사고 10주년 준비위원회 회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탈핵을 촉구하며 피켓을 만들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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