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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지난 3일 오후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피해 여기자 보호 및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 규탄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안진걸 소장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지난 3일 오후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피해 여기자 보호 및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 규탄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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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사무처장 출신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방송출연료, 강연료, 책 인세 등으로 돈은 모아 지금까지 총 5500만 원을 시민사회단체에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진걸 소장의 시민사회단체 기부는 민경경제연구소를 창립한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고, 검찰개혁, 언론개혁, 금융개혁 등에 앞장선 시민사회단체 9곳에 현재까지 꾸준히 기부를 해 왔다.

구체적으로 ▲지방대살리기·고등교육발전·사학비리추방 상지대 1천 만원 ▲고등교육 발전과 대학개혁·사학비리 발전 대학교육연구소 5백 만원 ▲검찰개혁·언론개혁·사회개혁 촉진 개혁국민운동본부 1천 만원 ▲언론개혁·사회개혁·가짜뉴스 근절 언론소비자주권행동 5백 만원 ▲언론개혁·사회개혁·극우종교인 감시 평화나무 5백 만원 ▲언론개혁·사회개혁·국민의힘 해체 아웃사이트 5백 만원 ▲금융권력 감시·금융소비자 보호·금융공공성 강화 금융정의연대 5백 만원 ▲생명제일·노동존중·국민안전 촉진 생명안전시민네트워크 5백 만원 ▲노동존중·노동자 손배가압류 근절·노동기본권 보장 손잡고 5백 만원 등 총 5500만 원이다.

안 소장은 시민사회와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에 대해 보답하고, 민주주의가 더욱더 발전하려면 시민사회단체, 노동조합, 개혁정당, 좋은 기업 등이 잘 돼야 한다는 신념이 있었기에, 공익적 시민사회단체들을 대상으로 기부를 해 왔다고 밝혔다. 상지대 초빙교수 등 강의와 강연, 각종 방송 출연, 저서 <되돌아보고 쓰다> 인세, 친한 지인들의 귀한 응원들을 모아 기부를 한 것이다. 

특히 검찰개혁, 언론개혁, 가짜뉴스 근절, 사학비리추방, 지방대 살리기, 노동존중과 민생경제 살리기, 국민경제의 균형적 발전에 작은 힘이라도 보탰으면 좋겠다는 평소 소신 때문이었다. 안 소장은 요즘 우리 국민들에게 기부문화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데, 거기에 동참하는 의미도 있다고도 했다.

기부를 하게 된 진짜 이유에 대해 7일 안진걸 소장은 "제가 참여연대, 박근혜정권퇴진비상행동, 반값등록금본부, 경제민주화네트워크 등에서 일하고 활동하면서 다른 공익단체들, 시민단체들 몫까지 과분한 지지와 응원을 받았다"며 "당연히 보답해야하고 사회진보와 시대정신에 앞장서는 단체들에 대한 응원은 동시대인이라면 누구나 십시일반 함께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태그:#안진걸 소장 시민사회단체에5500만원 기부, #안진걸 기부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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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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