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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전 서울 금천구 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회차 접종에 앞서 의료진이 주사기에 백신을 채우고 있다.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금천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회차 접종에 앞서 의료진이 주사기에 백신을 채우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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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 백신의 고령층 접종을 승인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AP,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각) 독일 백신 접종위원회는 65세 이상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공식 승인했다. 1회와 2회차 접종 간격은 12주로 권고했다.

독일의 옌스 슈판 보건장관은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는 고령층에게 좋은 소식"이라며 "고령층이 더 빨리 백신을 맞게 됐다"라고 말했다.

앞서 유럽연합(EU)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하며 모든 연령대에 접종을 권고했다. 그러나 독일, 프랑스 등 일부 국가들은 고령층 접종에 대한 임상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연령 제한을 뒀다.

이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고, 접종을 거부하는 사례가 나오면서 재고가 쌓이기도 했다. 

그러나 영국 잉글랜드공중보건국(PHE)이 지난 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회 접종한 80세 이상 연령대가 3∼4주 뒤 큰 예방효과가 나타났고, 영국 브리스틀대 연구진도 지난 3일 고령층과 고위험군의 중증 예방에 80% 이상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잇달아 발표했다.

또한 스코틀랜드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회 접종한 사람의 입원 확률이 최대 94%, 화이자 백신은 85%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마크롱 "나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맞겠다"

앞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최근에 나온 연구 결과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에도 효과가 있다는 충분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기에 접종 방침에 변화를 줄 것"이라며 권고 대상 확대를 예고한 바 있다. 

이날 스웨덴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권고 대상을 65세 이상, 헝가리는 60세 이상으로 늘렸다. 스웨덴 보건부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에게도 매우 뛰어난 예방 효과를 제공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프랑스는 한발 앞선 지난 1일 74세 이상으로 확대하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최근의 연구 결과를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는 입증됐다"라며 "내가 접종할 차례가 왔을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주어진다면 당연히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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