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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새로 발생했고,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남도는 1일 오후 5시부터 2일 오후 1시 30분 사이 신규 확진자 4명(경남 2148~2151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감염 3명(김해 2, 창원 1)과 해외입국 1명(거제 1)이다. 3월 확진자는 8명(지역 5, 해외 3)으로 늘어났다.

김해 확진자 2명 가운데 2148번은 부산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2149번은 경남지역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중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확진자(2150번)는 해외입국자이고, 창원 확진자(2151번)는 경남 확진자의 접촉자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59명, 퇴원 2079명, 사망 10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2148명이다. 경남에서는 1일 오후 확진자 1명이 사망했던 것이다.

최근 1주간 코로나19 발생현황

경남에서는 2월 21~27일(9주차) 사이 하루평균 확진자수는 4.3명으로, 그 전주(8주차) 7.1명에 비해 2.8명이 감소했다.

9주차의 지역별 확진자 발생 수는 김해가 12명(40%)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창원 5명(16.7%), 통영·양산 각 3명(10%), 남해 2명(6.7%) 순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한 명이 주위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8주차 1.02에서 9주차 0.96으로 낮아졌다. 무증상자 감염자수 비율은 증가했다.

경남도는 "총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감염 재생산지수가 1이하로 내렸지만, 무증상자 감염자 수가 계속해서 40%대 이상을 유지중이다"며 "감염경로 조사자 수 비율이 증가한 것은 지역 내 잠재적 전파 가능성이 항시 존재함을 의미한다"고 했다.

경남도는 "설 연휴 5인 이상 가족 모임으로 인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가족 간 감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백신 접종 추진현황

경남에서는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요양병원·요양시설 총 347개소의 2만 6000여명 대상자 가운데 현재까지 4.29%(1118명)가 접종했다.

경남도는 접종자 중 중증 이상의 이상 반응은 없었고, 두통이나 발열 등의 가벼운 이상반응이 13건 있었다고 했다.

경남도는 3월 3~6일 사이 배송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는 고위험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병원급 의료기관 보건의료인에 대해 백신배송 다음 날부터 접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남도는 "시군 방역당국과 지난 2월 26일부터 첫 접종을 시작으로 백신접종의 첫 단추를 잘 끼운 만큼, 백신 접종후 이상반응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하여 도민들의 안전한 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남지역 최근 4주 동안 1주 간격 시군별 코로나19 발생 현황.
 경남지역 최근 4주 동안 1주 간격 시군별 코로나19 발생 현황.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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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코로나19,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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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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