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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5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5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 금속노조 경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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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5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5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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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자. 함께 살고 싶다."

노동자들이 외쳤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5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구조조정 중단, 정리해고 철회, 비정규직 철폐, 코로나19 위기 전가 중단, 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경남도청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창원마산 한국산연, 사천 지에이산업 등 업체가 폐업하고, 노동자 해고 등 사태가 벌어지자 민주노총이 집회를 연 것이다.

박대근 금속노조 대우조선보안분회장은 "36년 오래 근무하신 분들도 있다. 정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불법행위를 하고 있으니 불법을 바로잡아달라니 26명을 해고했다"며 "지난 2년 동안 열심히 싸워왔다. 당연한 요구이기에 2월 3일 법원이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원에서 승소하고 이긴 노동자들이 20일이 넘는 시간 동안 농성을 하고 있다"며 "거제시장과 정당들이 청원경찰법을 지켜야한다고 천명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눈 하나 깜짝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홍지욱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투쟁 사업장이 많다. 민주노총의 힘으로 버티고 적절한 투쟁을 배치한다면 승리의 길로 나설 수 있다. 희망을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무성 화섬식품노조 경남지부장은 "세상이 많이 변하고 있다. 편리한 세상에 살고 있는데 행복한지 모르겠다. 민주노총을 만나면 세상이 달라지고 꿈을 꾼다"며 "우리 동지들이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다"고 했다.

조형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여러 투쟁 사업장은 경남도와 관련이 있다.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것은 도지사가 우리의 목소리를 듣고 답해주기를 기다리기 때문"이라며 "더 많은 동지들이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끝까지 대오를 갖춰서 투쟁할 것이다"고 했다.

하원오 경남진보연합 상임의장은 "한번도 우리의 요구가 바뀐 적이 없다. 노조를 한다는 이유로 탄압을 받는 유일한 나라일 것 같다"며 "지역에 투쟁하는 사업장이 많다. 이길 수 있는 길은 단결뿐이다"고 했다.

김은형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폐업하고 위장으로 공장을 운영해도, 불법파견에 폐업해도, 법원에서 부당해고라 해도 정치권은 아무런 대답이 없다"며 "이런 정치를 엎어버리자. 총파업을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5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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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민주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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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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