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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중의 '세면대 칸막이' 학생들이 '친로 탐색' 교과 시간에 수행한 프로젝트 학습 보고서의 제안에 의하여 학교가 채택하여 시설하였다.국민 건강을 위하여  전국의 많은 다중 이용 시설에서의 설치로 확샌되길 기대한다.
▲ 화원중의 "세면대 칸막이" 학생들이 "친로 탐색" 교과 시간에 수행한 프로젝트 학습 보고서의 제안에 의하여 학교가 채택하여 시설하였다.국민 건강을 위하여 전국의 많은 다중 이용 시설에서의 설치로 확샌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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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중, 고 학교 현장에서는 3월 개학을 앞두고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하여 등교 수업 요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문제가 다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자리 잡고 있는 화원중학교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화장실 세면대에 칸막이를 설치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전국 대부분 학교의 화장실에는 수도꼭지가 달려있는 세면대가 2~5개씩 있다. 그렇지만 세면대와 세면대 사이에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는 학교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세면대 사이에 칸막이를 설치하면 코로나19 방역에도 도움이 되지만 코로나19가 진정되고 난 다음에도 그 효용성은 지속될 수 있다. 세면기 사용자가 옆의 사용자에게 물이나 침을 튀는 등의 불편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면대 칸막이'를 제안한 학생들 1학년 홍지은 학생 등이 '진로 탐색' 활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제안하여 학교가 받아들여 '세면대 칸막이'가 설치되게 되었다.
▲ "세면대 칸막이"를 제안한 학생들 1학년 홍지은 학생 등이 "진로 탐색" 활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제안하여 학교가 받아들여 "세면대 칸막이"가 설치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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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교 1학년 '진로탐색' 시간에 브레인스토밍을 통한 탐색활동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다. 화원중 1학년 '진로탐색' 활동 시간에 '디자인 싱킹 프로젝트'를 학생들이 수행하고 보고서를 제출하였다. 그 보고서 가운데 홍지은 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5명의 프로젝트 '세면대 칸막이 설치' 제안을 학교 측에서 수용한 것이다.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조금만 세심하게 살펴보면 어렵지 않게 생각해 낼 수 있는 아이디어지만 학교나 사회가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사고를 갖지 않는다면 무심코 넘길 수 있는 사안들이 많다. 그렇지만 이 학교에서는 이런 학생들의 제안을 눈여겨 본 것이다.

'세면대 칸막이'는 학교 등 다중 이용시설로 확대 설치되었으면 좋겠다
 
손기서 화원중 교장 학교 운동장에서 화원중 '세면대 칸막이'에 대하여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손기서 화원중 교장 학교 운동장에서 화원중 "세면대 칸막이"에 대하여 인터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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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회에 전국의 모든 학교는 물론이고 다중 이용 시설의 세면 공간에는 투명 차단벽을 설치하는 것이 학생과 국민 위생, 건강을 위하여 꼭 필요할 것이다. 관련하여 이 학교 손기서 교장에서 궁금한 것을 물어보았다.

- 학생들의 이런 제안이 어떤 경로를 통하여 받아들여졌는가?
"1학년 자유학기제에서 시행하는 '진로 탐색' 시간의 교과 활동 과정 중에서 나온 제안이다. 간단하면서도 쉬운 일인데 성인들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것도 학생들의 눈으로는 볼 수 있어서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렵지 않게 받아들였다."

- 학부모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학교운영위원 등 많은 학부모들이 '학교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수용하여 방역에 힘쓰는 모습에 감사하다'는 반응이다."

- 이런 시설을 학교뿐만 아니라 다중 이용 시설로 확대해 나가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가?
"이번 우리 학교의 칸막이는 기존에 대량으로 제작되어 있지 않아서 우리가 특별히 제작 주문을 하였기 때문에 비용이라든가 효율면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우리 학교에서는 강화유리를 사용하였다. 앞으로 널리 보급하여 대중화하려면 투명 플라스틱 등으로 제작한다면 저렴하면서 내구성이 강한 제품들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신중돈 행정실장 화원중 행정실장이 칸막이 세면대에서 손을 씻어 보이고 있다.
▲ 신중돈 행정실장 화원중 행정실장이 칸막이 세면대에서 손을 씻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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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 칸막이 시설과 관련하여 이 학교 신중돈 행정실장은 "화장실 세면대는 4층 건물에 층마다 4개씩 있어 16개다. 전체 약 700만 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되었다. 예산은 학교 운영비에서 충당하였다"라고 하였다.

마침 '세면대 칸막이'와 관련하여 취재차 나온 모 방송사 인터뷰를 위하여 학생들이 학교에 나왔다. 이번 '세면대 칸막이' 제안을 했던 5명의 학생 중 홍지은, 이필립, 김진희 학생 등 3명의 학생과 홍지은 학생의 아버지 홍영욱씨를 학교에서 만날 수 있었다.      

학생들은 가정에서 온라인 학습을 하는 것이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하루빨리 코로나를 물리쳐서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야기하였다. 평가도 학교에 나와서 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 한다고 하였다. 

집에서 주로 생활하다 보니 온라인 학습도 하지만 게임을 하거나 2~3명의 친구들과 연락하여 같이 놀러 가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고 하였다. 가정에서 온라인 학습만으로는 공부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모님들은 학원을 보내어 부족한 공부를 하도록 한다고 하여 안타까웠다.
 
'세면대 칸막이' 시설에서 손을 씻는 학생들 학부모들은 학교가 학생들의 제안을 적극 수용한 것에 대하여 상당히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 "세면대 칸막이" 시설에서 손을 씻는 학생들 학부모들은 학교가 학생들의 제안을 적극 수용한 것에 대하여 상당히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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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학교에 나온 홍지은 학생의 아버지 홍영욱씨는 "세상 사람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로 인하여 우리 아이들이 1년의 추억을 통째로 날려버린 것 같아 안타깝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극복이 되어 정상적으로 학교에 등교하여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야기하였다. 

손 교장은 "이번 1학년들 중에는 제 얼굴을 모르는 학생들도 많을 것이다. 학교 등교하여 공부를 한 시간이 얼마 되지 않으니 말이다. 신학년도에는 조속히 코로나 19가 종식되어 정상적인 등교 수업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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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초등위원장,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회장을 거쳐 현재 초록교육연대 공돋대표를 9년째 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의 혁신학교인 서울신은초등학교에서 교사, 어린이, 학부모 초록동아리를 조직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미래, 초록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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