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송중기, 선한 눈망울 송중기 배우가 15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법으로는 절대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에 맞서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정의구현 이야기다. 20일(토) 밤 9시 첫 방송.

▲ '빈센조' 송중기, 선한 눈망울 송중기 배우가 15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법으로는 절대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에 맞서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정의구현 이야기다. 20일(토) 밤 9시 첫 방송. ⓒ tvN

 
'악당을 더 강한 악으로 처리한다'. tvN 새 드라마 <빈센조>의 콘셉트를 이 한 문장으로 정리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탈리아에서 마피아를 변호하던 독종 변호사가 한국에 온 뒤 온갖 편법과 불법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린다는 설정에 대해 출연 배우들이 깊은 공감과 기대를 드러냈다.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빈센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송중기, 전여빈, 옥택연, 그리고 김희원 감독이 해당 작품에 담긴 매력을 강조했다. <신의 퀴즈> 시리즈, <굿닥터> 등을 집필한 박재범 작가가 참여한 작품이다.

이탈리아 출신 한인 2세 변호사 빈센조 역의 송중기는 "나쁜 놈보다 더 센 나쁜 놈이 악을 혼내준다는 작가님의 시놉시스 문구가 속 시원했던 것 같다"며 "줄곧 이탈리아에서만 살다가 조직에게 배신당해 엄마의 나라인 한국에 오게 되는데 제 안에 있는 여러 모습을 들여다보며 빈센조에 투영시키려 했다"고 출연 이유부터 전했다.

송중기는 "그 어떤 작품보다 밤새며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에피소드가 많다"며 "주요 캐릭터와 함께 금가 프라자 사람들 등 여러 캐릭터들이 펼치는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 특히 전여빈 배우는 <빈센조>로 시청자분들께 인사드리기 시작하는데 엄청난 배우가 등장했다고 느끼실 것"이라 강조했다. 

홍차영 변호사 역의 전여빈은 "작가님의 팬이기도 했고, 감독님과 첫 만남을 하자마자 대본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출연을 결정했는데 나중에 받아 본 대본을 보자마자 대박이라 생각했다"며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흐름을 보고 얼른 화면으로 보고 싶었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설정상 옥택연 배우와 함께 붙는 촬영이 많았는데 이에 전여빈은 "제가 현장서 실수를 하나 했는데 너스레를 보이시며 편안하게 풀어주셨다"며 "유재명, 김여진 선배와도 호흡이 좋았다. 연기가 신기한 게 계획대로만 되는 게 아닌 받는 에너지가 중요한데 무한대로 주시는 선배님들을 만났다"며 새삼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홍차영 변호사 사무실 인턴 장준우 역할에 옥택연 또한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 굉장히 신선했다. 다크 히어로물의 방향성이 궁금해졌다"며 "극중 준우는 실수투성인데 자신만의 성장 포인트가 있다. 사회 초년생 느낌을 내기 위해 머리 펌까지 했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김희원 감독은 <빈센조>를 "기존 히어로물보다 진폭이 크고, 결도 다양한 작품"이라 짚었다. "코미디 장르와 액션 장르를 각각 좋아하는 분들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장면을 보이는 데 집중했다"며 김 감독은 "눈이 즐겁길 바란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빈센조' 송중기-옥택연, 전여빈 밀어주기 송중기, 전여빈, 옥택연 배우가 15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법으로는 절대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에 맞서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정의구현 이야기다. 20일(토) 밤 9시 첫 방송.

▲ '빈센조' 송중기-옥택연, 전여빈 밀어주기 송중기, 전여빈, 옥택연 배우가 15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법으로는 절대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에 맞서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정의구현 이야기다. 20일(토) 밤 9시 첫 방송. ⓒ tvN

  
'빈센조' 변종빌런 징벌! 김희원 감독(왼쭉에서 두 번째)과 송중기, 전여빈, 옥택연 배우가 15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법으로는 절대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에 맞서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정의구현 이야기다. 20일(토) 밤 9시 첫 방송.

▲ '빈센조' 변종빌런 징벌! 김희원 감독(왼쭉에서 두 번째)과 송중기, 전여빈, 옥택연 배우가 15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법으로는 절대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에 맞서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정의구현 이야기다. 20일(토) 밤 9시 첫 방송. ⓒ tvN

 
출연 배우 모두를 캐스팅하는데 6개월 이상 걸린 사연을 전하며 김희원 감독은 "드라마 <착한남자> 속 송중기 배우의 고독한 얼굴과 빈센조가 일치하는 모습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송중기 배우뿐 아니라 전여빈, 옥택연 배우 모두 선남선녀인데 이들을 많이 망가지게 한 장면도 있다"고 감상 포인트를 짚었다.

특히 함께 작업 한 박재범 작가에 대해 김 감독은 "대본 자체에 정서와 코미디가 잘 구현돼 있어서 그게 화면에 드러나지 않으면 제 책임이기에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면서도 "날카로운 사회 비판 메시지에 코미디라는 당의정을 씌운 게 매력이다. 그걸 균형감 있게 전달하는 게 제 역할"이라 말했다. 

김희원 감독은 이탈리아 마피아라는 이국적 요소와 드라마에 삽입된 음악 또한 강조했다. "빈센조가 한국에 와서 느끼는 생경함, 한국 캐릭터들이 그에 대해 느끼는 생경함을 극단적인 카메라 구도로 표현하려 했다"며 "빈센조가 오페라를 좋아하는 걸로 나오는데, 새롭게 만든 곡만 110곡이 넘는다. 음악 감독님을 많이 괴롭히고 있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빈센조>는 오는 20일 토요일 9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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