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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2021 세계경제포럼(WEF) 한국정상 특별연설'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2021 세계경제포럼(WEF) 한국정상 특별연설"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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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민심이 여전히 문재인 정부의 국정수행에 부정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야당인 국민의힘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12.7%p나 앞섰다.

4.7 재보선 두 달 앞으로... <부산일보>, YTN 2차 여론조사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부산일보>와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체 후보 적합도, 가상 양자대결, 국정수행평가, 정당지지도 등에 대한 2차 조사를 진행해 3일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은 부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6명이다. 1월 31일~2월 1일 양일간 이루어진 이번 조사는 지난 12월 22~23일 1차 조사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를 보면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응답이 61.4%(매우 잘 못함 38.3%, 잘 못하는 편 23.1%)로 나타났다. '잘하고 있다(긍정)' 응답은 35.3%(매우 잘함 13.5%, 잘하는 편 21.8%)였다.

지난 1차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31.8%, '부정' 65.0%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는 긍정이 3.5%p 소폭 상승했고, 부정은 3.6%p 소폭 하락했다.

정당별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38.6%로, 민주당(25.9%)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정당 간 지지도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12.7%p다. 나머지 정당의 지지도는 국민의당 4.8%, 열린민주당 4.0%, 정의당 2.6%, 기타 1.8%, 없음 22.4%, 모름 1.4% 순이었다. 

1차·2차 조사를 비교해보면 국민의힘은 36.6%→38.6%, 민주당은 23.0%→25.9%로 두 당 모두 지지도가 높아졌다. 열린 민주당도 3.2%→4.0%로 소폭 상승했다. 대신 정의당과 국민의당 등의 지지도는 낮아졌다. 무당층 역시 25.5%→22.4%로 줄었다. 

4.7 재보선 선거프레임 조사도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1차 33.3%→2차 37.4%,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1차 59.5%→2차 53.6%로 다소 변화가 있었다.
 
국민의힘 박형준(왼쪽) 동아대 교수, 더불어민주당 김영춘(가운데) 전 해수부 장관, 국민의힘 이언주(오른쪽) 전 의원.
 국민의힘 박형준(왼쪽) 동아대 교수, 더불어민주당 김영춘(가운데) 전 해수부 장관, 국민의힘 이언주(오른쪽) 전 의원.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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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정부여당 심판론 53.6%

보선에 출마한 전체 후보를 대상으로 한 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계속 강세였다.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8.0%로 전체 후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예비후보는 15.3%, 국민의힘 이언주 예비후보는 11.2%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변성완(5.1%), 이진복(3.4%), 박성훈(3.3%), 박민식(2.7%), 전성하(1.6%), 노정현(1.4%), 정규재(1.3%), 박인영(0.9%) 예비후보가 나란히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1차 조사와 비교해보면 1강 2중 구도가 굳어지는 모양새다. 당시 박형준, 이언주, 김영춘 예비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27.4%, 13.0%, 11.2%였다. 박형준 예비후보는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유지했고, 이언주·김영춘 예비후보는 오차범위 내 경쟁을 펼쳤다. 이번 조사에서 박형준, 김영춘 후보는 지지율이 더 올라 다른 주자와 점점 격차를 벌리는 상황이다.

<부산일보>와 YTN은 유력주자의 가상 양자구도 조사도 진행했는데, '박형준 vs. 김영춘' 대결에서는 박 예비후보가 42.5%로 28.0%를 기록한 김 예비후보를 크게 따돌렸다. 반면, '김영춘 vs. 이언주' 대결에서는 김 예비후보(32.2%)가, 이 예비후보(27.8%)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70%, 유선 RDD 표본 30% 비율 병행 조사로 이루어졌다. 응답률은 7.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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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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