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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후, 서울에서 교원 6단체 대표와 유은혜 교육부장관의 간담회가 열렸다.
 21일 오후, 서울에서 교원 6단체 대표와 유은혜 교육부장관의 간담회가 열렸다.
ⓒ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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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교육부장관은 인사말에서 '등교수업이 위험하지 않았다'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논문을 인용했고, 교원단체들은 "상시적인 거리두기를 위한 과밀학급 해소에 나서달라"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교육부장관과 교원 6단체 대표가 만나 올해 등교수업 확대에 대한 기대를 나타낸 것이다.

인사말에서 '정은경 논문' 인용한 유은혜, 이유는?

21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유 장관과 김용서 교사노조연맹 위원장, 한상훈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이사장, 한희정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 전희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김영식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 김갑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부회장이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비공개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 인사말에서 유 장관은 정은경 청장이 참여한 '등교수업 시 학교 안전 상황'을 담은 논문을 다음처럼 인용했다.
 
"작년 5월 등교수업 시작한 이후에 7월까지 분석한 결과로 3~18세 확진자 중 교내감염은 2.4%에 불과했다는 역학조사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당시 학교 현장에서 등교수업을 위한 사전 준비, 철저한 방역 등 여러 가지 전문적인 준비와 현장의 노력이 철저히 이뤄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어 유 장관은 "교육 격차의 문제가 공교육 내에서, 학교 안에서 완화될 수 있도록 우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 나가자는 제안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간담회 시작 직전 교원 6단체는 "상시적인 거리두기를 위한 과밀학급 문제 해소, 거대 과밀학교와 같이 등교수업이 불가능했던 학생들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교육당국과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모든 학생의 안전과 성장 지원을 위한 교원단체 공동 선언'을 통해서다.

교원 6단체 대표들은 공동선언문 발표에 앞서 진행된 발언에서도 대부분이 "학습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등교수업 확대가 필요하며,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해서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 감축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말을 꺼냈다고 한다.

앞서,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도 "(유초중고) 원격수업 자체가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최대한 코로나 상황을 빨리 극복해서 아이들이 학교에 등교해서 대면수업을 할 수 있는 것이 그만큼 아이들에 대한 교육효과도 노리고 아이들의 사회성도 늘려주고 부모들의 돌봄 부담도 덜어주는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대부분의 교원단체 대표들 "학급당 학생 수 감축" 요구 
 
 21일 오후, 교원 6단체 대표들이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21일 오후, 교원 6단체 대표들이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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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교원 6단체는 21일 발표한 공동선언문에서 "1년 동안 국가적인 교육 시스템은 대면과 비대면을 오가며 유지되었지만 학생들이 가정에서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학습격차가 심화되는 등 안타까운 문제들도 대두되었다"면서 "학생들의 학습과 안전에 대한 사회적 불안을 해소하고 학교 방역, 학습격차 문제 해결 등 사회적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교원들의 뜻을 모아 교원단체 공동선언을 발표한다"고 발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교원단체들은 공동선언에서 ▲안전한 교육과 돌봄 환경을 구축하는 데 역량 집중 ▲학생 상담활동 강화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 ▲교원단체의 학습 자료를 모든 교사들과 공유 등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교원 6단체는 "온라인에서 진행되기 어려운 교육과정은 과감하게 축소하고, 학교의 방역 행정을 지원할 수 있는 인력 보강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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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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