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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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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새벽부터 탐스럽게 눈이 내렸습니다. 눈 구경이 흔하지 않기에 눈이 내리는 날에는 늘 마음이 급해집니다. 탐스럽게 내리던 눈이 그친 후 화엄사 입구 복수초 군락지로 달려갔습니다.

추위 속에 활짝 피었던 얼음새꽃 한 송이가 하얀 눈 밖으로 노랗게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복수초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붙인 이름으로 수복초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설 즈음에 핀다 하여 원일화, 눈 속에 핀 꽃이라 하여 설연초, 순우리말로 얼음 사이에 핀다 하여 얼음새꽃이라 부릅니다.

추위 속에 핀 얼음새꽃이 코로나19와 침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례 사람들에게 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태그:#모이, #구례, #복수초, #얼음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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