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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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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에 출마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서대문갑)이 출마 시기를 재고 있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겨냥해 17일 "출마한다, 안 한다는 기사로만 한달 보름 이상 이어져 온 것이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출마를 결심했다면 속히 출마 의사를 밝혀라"라고 촉구했다.

우 의원은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우상호·나경원·안철수의 3파전이 될 거라 예측한다"고도 했다.

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 오세훈 전 시장이 출마 선언을 했는데 민주당은 저 혼자 10대 1로 싸우고 있다"라며 당내 유력 경쟁자인 박영선 장관의 출마를 촉구했다.

그는 박 장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아직 출마 선언을 안 하셔서 뭐라 말하긴 이른 것 같다"면서도 "제가 민주당의 간판 대표 선수"라고 피력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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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원은 야당 경쟁자들과 각을 세우기도 했다. 우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대권을 하겠다고 했다가 서울시장에 나오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시장 선거에 안 나온다고 했다가 나왔다"라며 "정치공학적 판단에 따른 구정치의 표본이자 시민 모욕 행위"라고 꼬집었다.

우 의원은 '민주당 경선이 흥행을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도 "나경원·오세훈의 (국민의힘) 경선이 오히려 맥이 빠진다. 안철수의 등장으로 나온 주목도일 뿐"이라며 "박영선·우상호의 경선이 성사된다면 흥행 요소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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