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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발간한 <서울혁신백서 ‘다행이다 서울’>의 일부. 박원순 시장에 대한 언급은 2018년 11월 21일 '서울시 고교 친환경 학교급식 업무협약' 단체사진 속의 모습이 유일하다.
 서울시가 발간한 <서울혁신백서 ‘다행이다 서울’>의 일부. 박원순 시장에 대한 언급은 2018년 11월 21일 "서울시 고교 친환경 학교급식 업무협약" 단체사진 속의 모습이 유일하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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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박원순 시장이 재임한 9년 간의 혁신정책을 망라한 백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서울시가 발간한 <서울혁신백서 '다행이다 서울'>은 총 3개 장으로 나눠서 2011~2020년 서울시가 추진한 정책들을 설명하고 있다.

백서에서 1장은 ▲친환경 무상급식 ▲원전 하나 줄이기 ▲찾아가는동주민센터(찾동)와 서울형 주민자치회 ▲보행친화도시 ▲공유 도시 ▲마을공동체 사업 등을 '서울을 바꾼 9개 정책'으로 꼽았다.

2, 3장에는 ▲50플러스 사업 ▲청년수당 ▲서울동물 복지 정책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서울책보고 ▲올빼미버스 ▲시민참여예산제 ▲우리동네키움센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서울 먹거리마스터 플랜 등 52가지 정책들을 소개했다.

서울혁신백서는 한글과 영문 2개 국어로 제작됐고, 서울시 홈페이지(https://news.seoul.go.kr/gov/archives/520698)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서정협 시장 권한대행은 발간사에서 "서울을, 그리고 서울 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를 솔직하게 담았다"고 했지만, 백서에서 이 기간 시장을 지낸 박원순의 이름이 통째로 빠졌다.

백서가 발행된 날(2020년 12월 29일)은 공교롭게도 경찰의 시장 변사 사건 수사 발표일과 일치한다. 작년 하반기 내내 '박원순 성추행' 논란으로 비판 여론에 시달렸던 서울시가 논란 자체를 막기 위해 박 시장에 대한 언급을 아예 뺀 것으로 풀이됐다.

백서 편집을 맡은 정선애 혁신기획관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2015년 백서를 낸 이후 5년이 지난 후의 성과를 정리할 필요가 있어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부터 출간 계획과 예산이 잡혀서 진행된 사업이기 때문에 같은 해 7월 발생한 '박원순 사건'과는 무관한 프로젝트라는 얘기다.

정 기획관은 "서울시의 혁신정책은 박 시장 혼자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든 정책이었기 때문에 백서에 박 시장의 이름을 반드시 넣거나 빼야 한다는 고려를 한 것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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