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고을연구원에서는 팔봉서원 문화재활용사업을 3년째 진행해 왔다. 중심고을연구원은 2018년 <죽은 팔봉서원 살려내기>란 제목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팔봉서원 문화재활용사업은 문화재청/충청북도/충주시가 보조금을 지원하고 중심고을연구원이 수행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목적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향교와 서원을 동시대 사람들의 요구에 맞게 활용하고 활성화하는 것이다.
팔봉서원 문화재활용사업의 목표는 팔봉서원의 역사 재조명과 문화관광자원으로의 활용에 두었다. 그 결과 팔봉서원의 존재가 많이 알려졌다. 그리고 팔봉서원의 활용도가 높아졌다. 더 나가 자연유산인 수주팔봉과 문화유산인 팔봉서원의 연관성을 알리는 효과도 거두었다. 팔봉의 문화관광자원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팔봉서원지 2020>과 <팔봉서원 문화재활용사업 사진자료집>
2020년 팔봉서원 문화재활용사업은 크게 네 가지 세부 사업으로 이루어졌다. 배향인물 알리기, 문화관광자원 만들기, 예악(禮樂)의 실현, 기묘명현 체험하기다. 이들은 공부, 체험, 답사, 실습, 공연과 축제, 과거의 재현 등으로 이루어졌다. 팔봉서원 문화재활용사업 후에는 결과를 정리한 책자를 발간했는데 그것이 <팔봉서원지>다. 그러므로 <팔봉서원지>는 이번이 3번째 발행이 된다.
3년차인 2020년 사업명은 <팔봉서원과 기묘명현 알리기>였고, <팔봉서원지 2020>이 발간되었다. <팔봉서원지 2020>에는 팔봉서원 찾기와 알리기, 배향인물 공무하기와 역사 찾기, 팔봉서원에서 열리는 축제와 공연, 예술 체험과 학습, 달천 탐방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서원 답사 등 다양한 활동 결과가 담겨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2020년 팔봉서원 문화재활용사업 결과보고서인 동시에, 팔봉서원의 과거 역사와 현재의 활동을 알리는 역사서다. 책자는 367쪽으로 이루어져 있다. <팔봉서원지>는 앞으로도 매년 발행될 예정이다.
이번에는 <팔봉서원지 2020> 외에 <팔봉서원 문화재활용사업 사진자료집 Ⅰ>이 발간되었다. <팔봉서원 문화재활용사업 사진자료집 Ⅰ>은 지난 3년간(2018~2020) 이루어진 팔봉서원 문화재활용사업 사진 중 가치 있는 것을 모아 책자로 만든 것이다. 사진과 함께 간단한 설명을 붙여 활동의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책자는 104쪽으로 이루어져 있다. <팔봉서원 문화재활용사업 사진자료집>은 3년에 한 번 정도씩 발행할 예정이다.
2021년 팔봉서원 문화재활용사업, 어떻게 진행되나?
팔봉서원 문화재활용사업은 2021년에도 계속된다. 사업 4년차로 주제는 <살아 움직이는 팔봉사원>이다. 이를 위해 4가지 세부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팔봉서원과 달천 문화·관광자원 만들기, 배향인물 공부하고 알리기, 팔봉서원 예술로 표현하고 즐기기, 팔봉서원 알리기와 교류하기다. 이를 통해 팔봉서원과 달천을 관광자원화하고, 팔봉서원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행사는 3월부터 11월까지 팔봉서원과 달천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배향인물 자취 찾기와 유네스코 세계유산 서원 방문하기 등은 답사형식으로 이루어진다. 프로그램 진행회수는 50회 정도 되며, 참가인원은 행사 성격에 따라 적게는 5명에서 많게는 80명 정도를 예상한다. 사업은 중심고을연구원이 총괄 기획하고 운영하며, 팔봉서원은 서원 현장을 지휘하고 관리한다. 충주시, 대소원면, 팔봉마을 관계자와 소통하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팔봉서원 문화재활용사업의 진행과 결과는 중심고을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http://cafe.daum.net/cj-ins 그리고 문화재청 홈페이지 [문화유산 유유자적](https://www.cha.go.kr/eventInfo/index.do)으로 들어간 다음,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을 클릭해 43. ‘살아 움직이는 팔봉서원’에서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충청북도 문화재연구원에서도 충북의 문화재활용사업을 알리고 지원하는 [충북의 문화유산 이야기](http://www.cbmhjstory.com)를 운영한다. 그곳에서도 팔봉서원 문화재활용사업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