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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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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추가로 생겼고, 1월 들어 이틀 동안 44명으로 늘어났다. 경남도는 1일 오후 5시부터 2일 오후 1시 30분 사이 신규 확진자 17명(경남 1361~1377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지역감염이고, 이들 가운데 14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3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지역별로는 진주 11명과 하동 4명, 거제 1명, 남해 1명이다.

이들을 확진일 기준으로 보면, 1일(오후 5시 이후) 10명(1361~1370번)과 2일(오후 1시 30분까지) 7명(1371~1377번)이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12월 전체 확진자가 703명(지역 690, 해외 13)이었고, 새해 1월 44명(지역 42, 해외 2)이다.

진주 신규 확진자 11명(1361~1369, 1374, 1376번) 가운데 1369번과 1374번은 지역 확진자의 가족이고, 1362번과 1365~1376번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1361번은 진주 소재 한 어린이집 종사자로, 해당 어린이집 45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1363번과 364번은 본인이 희망하여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나왔다.

1367번과 1368번은 '진주 골프 모임' 관련 확진자로, 관련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어났다.

하동 확진자 4명(1370, 1372, 1373, 1377번) 가운데, 1370번과 1372번, 1373번은 서로 가족으로, 1370번이 자가 격리중 증상이 발현하여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같은 검사 받은 2명도 양성으로 나왔다.

1377번은 '하동군 집단 발생' 관련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하동군 집단 발생' 누적 확진자는 24명이다.

거제 확진자(1375번)는 목욕탕 관련 확진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어났다. 남해 확진자(1371번)는 부산확진자의 접촉자다.

현재까지 경남지역에서는 입원 299명, 퇴원 1071명, 사망 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1374명이다.

경남도, 지역별-업종별 '핀셋 방역'

경남도는 특정업종에 대한 확진자 다수 발생시 지역별, 업종별 거리두기를 격상하는 '핀셋방역'을 하고 있다.

경남도는 최근 진주지역 골프장 모임 관련하여 다수의 감염자가 지속 발생하자 1일부터 1주일 동안 지역 63개 골프연습장(실내)에 대해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해 집합금지 조치를 했다.

김해 건강기능식품영업소도 마찬가지다. 김해 한 건강기능식품 영업소에서는 12월 31일 경남 1312번이 방문했고, 이후 영업소 운영자와 방문자 6명을 포함하여 총 7명이 확진되었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체험방형태 건강기능식품 일반판매업 등에 대해 14일간 집합을 금지하였다"고 했다.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창원 소재 한 교회에 대해,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확인한 결과 위반사실을 확인하여, 2주간 집합금지를 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했다.

신 국장은 "소재 한 교회 관련 확진자 발생으로, 해당 교회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위반을 확인하여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했다.

해당 교회에 대해, 신종우 국장은 "연말연시 특별방역 지침에서는 온라인 예배를 위한 일부 출입은 가능하나 대면 예비는 금지다. 온라인 예배를 위한 일부 출입도 안된다"고 했다.

해당 교회에서는 연말연시특별방역 기간 동안 신도들이 모여서 일부 대면 예배를 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지난 연말부터 1일까지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다. 신 국장은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인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조치는 권고에서 행정명령에 의한 금지로 변경되었다"고 했다. 신 국장은 "그렇다고 4인 이상은 안전하다는 말은 아니다. 가급적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역과 관련해, 신 국장은 "새해 첫 연휴는 한 해 동안 어렵게 지내온 만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어려움과 기쁨을 나누는 온정의 기간이었다"며 "하지만, 올해만큼은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내 이웃을 위해 모든 사적인 모임은 취소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머물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종우 국장은 "새해에는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간절히 기원 드리면서 모두 행복한 신년 맞이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핀셋방역,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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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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