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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서울 강남구 예산이 올해보다 1116억이 증가한 1조 1278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강남구의회(의장 한용대)는 18일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비롯해 올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승인의 건 등을 처리하고 올해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내년도 강남구 예산안은 1조 1278억 원 규모로 각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수차례에 걸친 계수조정과 집행부와의 질의답변을 통해 이날 최종 결정됐다.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일반회계 세출예산에서는 사업의 효율성과 실효성 검토가 요구되거나 타당성이 낮거나 시급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홍채인식 복무관리 시스템 설치 및 운영' 등 총 47개 사업에서 105억3971만원을 전액 또는 일부 삭감했다. 그리고 '포이초 인조잔디 설치' 등의 의원발의사업 및 내부유보금으로 총 105억3971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에 대한 수정내역서를 보면 ▲ 홍채인식 복무관리 시스템 설치 및 운영 1억2105만원 ▲ 강남 70+라운지 확충 20억332만원 ▲ 구청장기 생활체육 종목별대회 개최 2억1320만원 ▲ 동호인 이용 체육시설 등의 사용 대관료 지원 2억원 ▲ 도산대로 주변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 7억원 등은 전액삭감 됐고 ▲ 강남문화재단 운영 12억6797만원 ▲ 하수악취 저감사업 27억4650만원 ▲ 생활 속 청정강남 만들기 6억 9530만원 등은 일부 삭감됐다.

반면 ▲ 동 소규모사업 추진 8억8800만원 ▲ 민간어린이집 운영지원 4억 2336만원 ▲ 세곡천 수질정화시설 설치공사 3억원 원 등 17개 사업은 의원발의 됐다.
 
내년도 강남구 예산안에 대한 심사보고를 하고 있는 김진홍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내년도 강남구 예산안에 대한 심사보고를 하고 있는 김진홍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강남구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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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예비 심사 의견서를 중심으로 위원회별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를 거치고 예산이 관련 근거에 적법하게 편성됐는지 낭비되는 요소는 없는지, 과다 혹은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등 종합적인 관점에서 다소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예산안에 대해 열띤 논의와 토의를 거쳐 수정안을 발의해 수정 가결했다"고 말했다.

수정한 예산안에 대해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의회 수정안에 동의한다. 예산안이 구민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에 투입돼 품격 강남을 만들 수 있게 낭비 없이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용대 의장은 "내년도 예산이 당초 계획과 승인된 취지에 부합되게 쓰여질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각별히 유념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코로나19 업무 등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성의껏 답변 해주신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내년에는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 없는 세상에서 지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태그:#강남구, #강남구의회, #예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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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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