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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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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호텔과 파티룸, 펜션 등에서 소모임 예약이 급증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대규모 모임과 행사는 줄었지만, 오히려 젊은층 중심의 소규모 모임이 늘면서 강원도나 제주도에 빈방이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우려한 말이다.

정 총리는 "대다수 국민들께서 매일 매일 확진자 수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코로나19 확산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참으로 개탄스러운 모습"이라고 토로했다.

정 총리는 특히 "이번 연말만큼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동료의 안전을 위해 각종 만남이나 모임을 모두 취소하시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해 주실 것"을 호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월 1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93명이 확인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6,453명(해외유입 5,006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63명으로 총 3만 3,610명(72.36%)이 격리해제됐고, 현재 1만 2,20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42명이며, 사망자는 2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34명(치명률 1.36%)이다.

이날 정 총리는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수도권 주요지역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숨어있는 감염자를 찾아 나선지 사흘이 지났다"면서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의료진의 헌신과 많은 시민들의 참여 덕분에 지금까지 3만 7천여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틀 동안에만 코로나19 확진자 68명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 총리는 이어 "처음 시도하는 이번 무작위 선제검사에 대한 효용성 논란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한 수치라고 판단한다"면서 "이 분들이 선제검사에 선뜻 응해주시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어디에선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누군가에게 조용히 전파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수도권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검사 참여를 요청드린다"면서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는 계획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설치함으로써 코로나19 전파의 고리를 미리 차단하는 일에 총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하루 1000명 내외로 급증하면서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와 관련 정 총리는 "정부는 확진 이후 24시간 이내에 생활치료센터나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환자 돌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도 집에서 이틀 이상 대기하시는 환자가 적지 않다"고 우려했다.

정 총리는 "지금은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켜드려야 하는 감염병 위기상황"이라면서 "수도권 병상 문제는 중수본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확실히 해주시고, 각 지자체는 모두 한 몸이라는 생각으로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정 총리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한 모임이 늘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뒤 각종 모임과 만남을 취소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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