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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K뉴딜위원회 총괄본부장이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당정 추진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료사진)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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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었던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대선에 출마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친문(친문재인)' 대선 후보로 꼽혔던 김경수 경남지사의 2심 유죄 판결 이후 친문 쪽에서 내놓을 대안 중 하나로 거론돼 왔다. 최근엔 <노무현이 옳았다>란 제목의 책도 펴냈다.

이 의원은 3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한 인터뷰에서 "혹시 이번에도 노무현 대통령을 만들었듯 킹메이커를 하실 거냐"는 질문을 받고, "아니, 저는 노무현 대통령이라는 한 남자만 열심히 사랑하면 충분하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킹메이커를 안 한다면 본인이 직접 뛰는 건가"란 질문을 받고도 "아니요. 제가 부족한 걸 제 스스로 잘 안다"고 답했다.

이어, "정도전이 10년 동안 (유배생활을 하다) 돌아와서 고려라는 귀족사회를 조선이라는 신진사대부의 사회로 바꿨다. (저는) 세상을 바꾸려고 한다"며 "어떤 자리보다는 담론을 만드는 것, 정책을 만드는 것이 저는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차기 대선에 출마해 '자리'를 맡기 보단 미래 비전을 만드는 데 보다 힘을 쓰겠단 얘기였다.

"(대선 출마 여부 등을) 생각해 봤지만 나는 안 하겠다인가"는 질문을 받고서도 이 의원은 "저는 부족한 게 많다. 사실 김경수 지사를 도우려고 마음 속으로 많은 생각을 했고 2~3년 전부터 얘기를 많이 했었다"면서 "이번 재판이 이렇게 돼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답했다.

다만, 민주당의 양대 차기 대권주자인 이낙연 대표나 이재명 경기지사 외 '제3의 인물'을 찾거나, 도울 생각이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엔 여지를 남겼다.

이와 관련, 그는 "김 지사를 도우려고 했는데 어려워졌으니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그거까지는 모르겠다"면서 "저는 대한민국의 설계도를 만들어 함께 공유하고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보자, 그런 역할을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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