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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측 강요로 프렌차이즈 가맹점을 억지로 떠맡아, 수억원의 금전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중소 프랜차이즈 기업 A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와 신헌 전 롯데쇼핑 대표, 남기대 상무 등 임직원을 강요와 업무방해, 증거인멸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고 있다.
 롯데 측 강요로 프렌차이즈 가맹점을 억지로 떠맡아, 수억원의 금전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중소 프랜차이즈 기업 A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와 신헌 전 롯데쇼핑 대표, 남기대 상무 등 임직원을 강요와 업무방해, 증거인멸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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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측 강요로 프렌차이즈 가맹점을 억지로 떠맡아, 수십억원의 금전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해온 중소 프랜차이즈 기업이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 등 전·현직 롯데 임직원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A기업 대표는 3일 프랜차이즈 매장의 매매 등을 강요한 혐의로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 등 전·현직 롯데임직원 8명을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고소장에 적시된 인물은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와 신헌 전 롯데쇼핑 대표, 남기대 상무 등 롯데 관련 임직원 8명이며, 적시된 혐의는 강요죄와 업무방해죄, 증거인멸죄다.

고소장에 따르면 음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는 A기업은 지난 2014년 롯데 아울렛 이천점과 롯데백화점 수원점에 입점한 가맹매장을 롯데 측 강요에 따라 강제로 인수하면서 수억원대의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매장을 운영하던 점주가 뇌물·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던 롯데 임원과 연루되면서, 롯데 측이 이를 무마하기 위해 매장을 강제로 떠맡게 했다는 게 A기업의 주장이다. A기업 측 관계자는 "당시 매장을 운영할 여력이 없었고,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영업 손실 등 7억원이 넘는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A기업은 또 롯데백화점 구리점에 입점한 가맹점의 경우 가맹점주와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는데, 그에 대한 책임도 롯데에 있다고 주장했다. 가맹점주와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후 롯데 측이 다른 사람과 계약을 맺으라고 강요하면서, 어쩔 수 없이 기존 계약을 파기하게 됐다는 것이다. A기업 대표는 고소장에서 당시 "롯데 관계자가 '앞으로 사업을 계속하려면 우리 말을 듣는 게 좋다'고 했다"고 밝혔다.

매장 운영 등에 대한 책임을 따지는 과정에서 롯데 측이 증거를 인멸했다는 내용도 고소장에 담겼다. 여러 경로를 통해 롯데 측에 피해 보상을 요구해온 A기업 대표는 지난 2016년 당시 롯데 담당 직원으로부터 "롯데 임원이 시켜서 한 것"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그런데 롯데 법무팀장이 A기업 대표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삭제했다는 것이다. A대표는 "면담을 하는 자리에서 롯데 측 팀장이 휴대전화를 잠깐 확인해보자고 한 뒤, 그 자리에서 문자메시지를 보고 지웠다"며 "관련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휴대전화 포렌식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롯데 측은 A기업 대표의 주장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편 검찰 고소와 별개로 공정거래위원회도 이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달 A기업 대표와 롯데 직원에 대한 조사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서 롯데 측은 A기업이 주장하는 혐의에 대해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 측 강요로 프렌차이즈 가맹점을 억지로 떠맡아, 수억원의 금전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중소 프랜차이즈 기업 A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와 신헌 전 롯데쇼핑 대표, 남기대 상무 등 임직원을 강요와 업무방해, 증거인멸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고 있다.
 롯데 측 강요로 프렌차이즈 가맹점을 억지로 떠맡아, 수억원의 금전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중소 프랜차이즈 기업 A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와 신헌 전 롯데쇼핑 대표, 남기대 상무 등 임직원을 강요와 업무방해, 증거인멸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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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회경제부 소속입니다. 주로 땅을 보러 다니고, 세종에도 종종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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