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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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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부대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또 다시 발생했다.

서산시에 따르면 24일 해미 공군부대 병사 1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A씨(서산 45번)는 앞서 지난 13일 확진된 광주 537번(공군부대 병사)과 함께 휴가를 나와 아침을 먹고 헤어졌다.

이에 따라 A씨는 휴가중 접촉자로 그동안 부대 밖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24일(자가격리 12일차) 후각 상실 등 의심 증상으로 이날 오후 6시 10분 진단검사 결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해미공군부대발 확진자는 모두 15명(서산 13명, 광주 1명, 세종 명)으로 늘었으며, A씨는 25일 오전 충청·중앙3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될 예정이다.

서산시에 따르면 A씨는 부대 밖에서 자가격리중이었지만, 접촉자는 가족 1명으로 이날 검사를 실시했으며 결과는 25일 새벽 나올 예정이다.

지난 13일 해미공군부대에서 8명의 집단감염 발생 후, 자가격리자가 400여 명으로 대부분 이번 주 해제를 앞두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내일(25일)도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447명의 진단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라면서 "계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을까 자가격리자들에 대한 심층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산시와 충남도, 군 당국은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와 접촉자, 이동 경로 등 자세한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확인된 해미 공군부대 확진자 발생 현황에 따르면 총검사자 수는 640명으로, 확진자는 15명, 자가격리자는 447명(영외 81명, 영내 366명)이다.


태그:#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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