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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진연 국가보안법 폐지 대학생 실천단 단원들이 시낭송을 하고 있다.
 대진연 국가보안법 폐지 대학생 실천단 단원들이 시낭송을 하고 있다.
ⓒ 이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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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연 국가보안법 폐지 대학생 실천단은 지난 21일 여의도 공원 앞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문화제'를 진행했다.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체온 측정, 손 소독, 거리 두기 착석을 하며 문화제는 대학생들의 발언과 노래 공연, 시 낭송 등으로 이뤄졌다.   

발언을 한 황석훈 단원은 "국가보안법의 실상은 국가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아닌 우리나라를 지배하고 있는 사람들의 권력을 지켜주기 위함입니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군사독재를 옹호했던 법이고 지금도 군사독재의 잔존 세력을 보호해주고 있는 법"이라며 국가보안법이 실상을 이야기했다.

이어 "이와 반대로 이 기득권의 의견과 다른 의견을 내고 반대를 하는 국민은 국가보안법을 이용해 빨갱이로 국가전복세력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친일잔재를 청산하라 외쳐도 빨갱이, 세월호 진상규명을 하라 외쳐도 빨갱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고 국가보안법이 만든 폐해입니다. 국가보안법이 존재해온 지난 세월 동안 우리 국민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지 못하고 스스로와 이웃들을 국가보안법이 만든 틀 안에서 통제 해왔습니다. 서로를 의심하고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걸 검열해왔습니다"라며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대진연 국가보안법 폐지 대학생 실천단 단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대진연 국가보안법 폐지 대학생 실천단 단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 이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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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린 단원은 2018년 남북정상회담의 이야기를 꺼내며 "국가보안법은 수많은 간첩을 조작해내고 사상을 억압하면서 이렇게 사상범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심지어는 남북정상회담이 세 차례나 열린 2018년에도 중국을 통해 합법적으로 사업을 하던 IT 사업가 김호씨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되었습니다. 남과 북의 정상들이 만나고 교류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이때에도 국가보안법은 효력을 발휘한 것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점에서 국가보안법은 남북평화를 가로막는 장애물이기 때문에 4.27 판문점선언을 이행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 국가보안법을 반드시 폐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화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문화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이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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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에 이어 재치있는 5행시도 들을 수 있었다. 그중 하나로 국가보안법의 전신이 치안유지법임을 설명하며 다음과 같은 5행시가 있었다.

치 : 워야 할 있는데 혼자서는 힘드네요. 함께 해주실 수 있나요? 감사합니다. 혹시 들어보셨나요!
안 : 녕을, 안전을 해치는 국가보안법! 일제강점기 치안유지법과 똑닮았네요
유 : 물이나 다름없는 국가보안법을 쓱삭 쓱삭 박물관으로
지 : 긋지긋하게 이래도 저래도 빨갱이, 국가보안법 위반이라는데 보고 듣고만 있을 수 있나요? 안돼! 국가보안법 같이 없애버립시다!
법 : 같지도 않은 게 어디 국민을 우롱해! "여러분들 덕분에 국가보안법을 폐지시켰습니다!" 이렇게 되면 좋겠네요! 평화로운 한반도,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 우리 함께 국가보안법 폐지 외쳐요!

문화제는 대진연 국가보안법 폐지 대학생 실천단 단장의 결심발언과 '국가보안법 철폐가3' 노래 공연으로 마무리되었다.
 
 대진연 국가보안법 폐지 대학생 실천단이 모여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대진연 국가보안법 폐지 대학생 실천단이 모여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 이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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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안법 폐지 문화제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참가자 전원의 체온 측정 및 명단 작성 등을 진행했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행되었음)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를 쓴 이인선 시민기자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활동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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