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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을 잊어버린 듯 봄에 피는 명자나무꽃이 늦가을에 꽃망울을 터트리며 활짝 피어 화제다.

절기상 눈이 내린다는 소설이다. 소설인 지난 22일 경주시 율동 마을회관 앞 담벼락에 명자나무꽃이 피어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절기상 소설인 지난 22일, 봄꽃인 명자나무꽃이 활짝 핀 모습
 절기상 소설인 지난 22일, 봄꽃인 명자나무꽃이 활짝 핀 모습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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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자나무꽃은 산당화, 아가씨나무로도 불린다. 꽃은 4~5월에 핀다. 흰색과 분홍색 그리고 빨간색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핀다. 수려하고 고결한 느낌이다. 거기다 은은한 향기까지 뿜어낸다.

한겨울에 개나리가 피는 것은 이제 익숙한 일이 되었다. 지난 10월 벚꽃이 피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경주 감포 동해안 바닷가 마을에 아카시아와 이팝나무꽃이 피었다는 소식까지 계절을 잊은 꽃들이 계속 피고 있다.

늦가을 오랜 가뭄 끝에 경주지역에 반가운 단비가 내렸다. 비를 전후로 20도를 오르내리는 따뜻한 날씨가 며칠간 계속되었다. 온도가 급상승하자 봄이라는 착각으로 명자나무꽃이 계절을 잊고 꽃망울을 터트린 것으로 생각된다. 계절의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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