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초선의원으로 서산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에 오른 이수의 의원. 특히, 크고 작은 유해화학물질 사고가 일어나는 대산공단과 관련해 서산시의회 대산공단환경안전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다
 초선의원으로 서산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에 오른 이수의 의원. 특히, 크고 작은 유해화학물질 사고가 일어나는 대산공단과 관련해 서산시의회 대산공단환경안전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다
ⓒ 서산시의회 누리집 갈무리

관련사진보기


초선 의원으로 충남 서산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에 오른 이수의 시의원. 크고 작은 유해화학물질 사고가 일어나는 대산공단과 관련해 서산시의회 대산공단환경안전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다.

초선의원 답지 않게 왕성한 의정활동을 해오고 있는 이 부의장에게 지난 100일간의 소회를 들어봤다. 최근 서산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인터뷰는 22일 서면으로 진행했다.

- 취임 100일이 지났다. 소감은?
"코로나19와 긴 장마에 태풍까지 겪으며 힘들어도 극복하는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정당간 협치를 이루고자 노력하다 보니 벌써 후반기 100일이 훌쩍 지났다니 마음만 급한 듯하다."

- 부의장으로서 그동안의 활동을 평가한다면?
"못했다고 할 수도 없고 자화자찬할 수도 없다. 부의장은 의장단으로서 의장이 직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보조역할을 하고 의원간 불협화음을 최소화해 의원의 의정활동을 최적의 조건에 부합하도록 하는 '매니저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전반기에도 부의장에 당선됐지만 원활한 원 구성과 불협화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양보했고, 후반기에도 당내에서 (투표로) 의장 후보가 됐지만 양보하고 부의장직을 수락했다. 제가 원했던 것은 (의장단 구성은) 전반기에 직책을 맡지 못했던 의원들이 골고루 맡아보면 불협화음이 없이 원활한 의정활동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서 서산시의회는 전반기 의장단 구성시 다수당인 민주당이 의장과 부의장을 독식하면시,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발로 이 부의장이 사퇴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후반기에도 민주당내 의장 후보 선출에서 이 부의장이 당초 의장 후보로 선출됐으나, 같은 당 후보의 이의 제기 등으로 의장단 구성 투표에서 최종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부의장의 역할은 의원간 불협화음을 최소화해 의원의 의정활동을 최적의 조건에 부합하도록 하는 ‘매니저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는 이수의 부의장(사진 오른쪽 첫번째)
 부의장의 역할은 의원간 불협화음을 최소화해 의원의 의정활동을 최적의 조건에 부합하도록 하는 ‘매니저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는 이수의 부의장(사진 오른쪽 첫번째)
ⓒ 서산시의회 누리집 갈무리

관련사진보기


- 초선으로 부의장에 취임했다. 책임감이 더 무거워졌을 듯하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에 힘들어하는 시민을 생각하면 감투가 무슨 소용 있겠는가. 초선과 재선은 요령 차이는 있겠지만 능력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직책은 내 뜻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부의장에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시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앞으로 후반기 의회 운영과 방향 그리고 관심을 둘 중점사항은?
"의장과 부의장 그리고 의원들이 한방에서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불편한 것들이 있어 고민이 많다. 전화 통화도 옆 의원들에게 불편하고 민원인들과 대화도 불편해 의원실 리모델링을 하고 싶었지만, 코로나19로 경제난에 시달리는 시민을 위해 써야 할 예산을 의회에서 사용할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의원들에게 민원인이 찾아오면 부의장실을 쓰라고 했다.

특히 일부 시민들은 의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있어, 의원들의 현장 중심 영상을 담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시민들과 공감할 예정이다. 지방의원은 시정을 감독하고 예산을 심의·승인하며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례를 입법하는 독립기관으로 선출직 공무원이다.

그래서 지역구를 잘 보살펴야 하기 때문에 지역구 예산에 예민해 실·국·과장과 소통의 자리가 필요한 것 같다. 이외에도 의원은 집행부에 질책도 중요하지만, 대안과 정책을 제안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의원과 집행부 실·국·과장들과의 소통 자리를 만들어 시민을 위해 최적의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전·후반기 모두 의장단 구성 갈등으로 시민들의 우려가 컸다.
"원 구성 때가 되면 정당간 갈등이 심하다. 하지만 갈등이 장기화하면 시민에게 신뢰를 못 받고 시민들의 우려가 높았던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럴수록 부의장의 역할이 중요해 정당간 협치를 이루고자 전·후반기에 노력을 많이 했다. 지금은 원만히 의정활동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의원간 그리고 의장단과 가교역할을 많이 하겠다."

- 시민들에게 한 마디.
"정치인은 난사람, 든사람, 된사람이든 자기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정치인이 진정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좀 부족한 정치인이지만 나 자신을 위한 정치인이 아니고 시민을 위한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코로나19로 많은 고통과 상처를 받고 있지만 우리에게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발전에 대한 교훈도 주고 있다. 앞으로 시민이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