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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지사의 새로운 코로나19 방역 표어 발표를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지사의 새로운 코로나19 방역 표어 발표를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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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급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19일 하루 동안 일본 전역에서 2천388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로써 일본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 2천201명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2천 명대로 올라섰고, 하루 만에 이를 경신했다.

특히 수도 도쿄는 53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19 감염 경보를 4단계 중 가장 높은 '감염 확산 판단' 수준으로 격상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기자회견을 열어 '적은 인원, 짧은 시간, 작은 목소리, 작은 접시 등 '5개의 소(小)'를 강조한 새로운 방역 표어를 제시하며 감염 확산 방지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오사카(338명), 홋카이도(267명), 아이치(219명) 등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2만6천644명으로 늘어났고, 이날 20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도 1천967명이 됐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기자들에게 "경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라면서도 긴급사태 선언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본 정부에 코로나19 대응을 조언하는 전문가 회의에서는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강해지고 있다"라며 "이대로 방치하면 더욱 급속한 확산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입원 및 중증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코로나19 치료와 일반 의료의 양립이 어려워질 수 있다"라며 "정부가 지금보다 더욱 강력한 표현으로 감염 확산 방지를 촉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일본의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면서 내년 7월 개최 예정인 2020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보도하는 <슈칸아사히> 갈무리.
 2020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보도하는 <슈칸아사히> 갈무리.
ⓒ 슈칸아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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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사히신문 계열 주간지 슈칸아사히 최신호는 도쿄올림픽 소식에 정통한 작가 혼마 류를 비롯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르면 연내에 도쿄올림픽 취소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혼마 작가는 "복수의 관계자로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쿄올림픽 개최가 어렵다는 뜻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고 들었다"라며 "일본 정부가 이를 받아들일지가 남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내년 1월쯤 도쿄올림픽 취소를 발표할 것으로 본다"라며 "올림픽 참가를 준비하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그때가 데드라인"이라고 말했다.

아사히신문 기자 출신의 저널리스트인 호시 히로시도 "일본 외무성이나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내부에서도 올림픽 개최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다"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유럽은 선수들이 훈련이나 예선 경기 등 올림픽 준비도 못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크리스마스가 중요한 미국과 유럽의 문화를 고려하면 12월 초에는 올림픽 개최 여부를 발표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본 정부 내에서 나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슈칸아사히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에 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물었으나 구체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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