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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창원통일마라톤대회 비대면대회.
 20회 창원통일마라톤대회 비대면대회.
ⓒ 박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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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싶다 백두산까지."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창원통일마라톤대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비대면 대회'로 치러진다.

15일부터 시작된 창원통일마라톤 비대변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건각들이 각자의 장소에서 대회에 참여하며 마라톤을 즐기고 있다.

참가자들이 창원통일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에 신청하고 휴대전화앱을 통해 측정하는 방식이다.

대회에 참석한 김아무개(54, 창원)씨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었는데 이렇게나마 대회에 참석해서 달리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했다.

서울에서 대회에 참석한 이아무개(50)씨는 "수도권 지역에 기승을 부린 미세먼지로 실외에서 달리지 못하고 런닝머신을 이용하여 10km를 완주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원통일마라톤 비대면대회는 10km, 5km 두 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휴대전화 기록앱으로 측정한 결과를 인증 받는 방식이다.

시상도 다채롭다. 기록순위 20등, 74등, 104등, 427등, 615등에게 창원에서 생산된 가마솥구수미 20kg를 지급한다.

대회조직위원회 박해정 사무국장은 "6.15공동선언, 427판문점선언 등 남북정상선언을 기념하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뜻이 순위에 담겨있다"고 전했다.

또 해시태그를 이용하여 '#창원통일마라톤 버추얼레이스'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비대면대회는 오는 29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태그:#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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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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