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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11%(1116억 원)가 증가한 1조 1278억 원을 편성해 강남구의회에 제출했다.

16일 제290회 강남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한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내년도 예산안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구민의 건강안전을 위해 감염병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발굴해 '온택트리더 강남'의 위상을 확립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1년도 강남구 예산은 일반회계 1조 866억 원, 특별회계 417억 원을 포함 1조 1278억 원으로 2020년 대비 11%인 1116억 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재원은 주택가격 및 개별 공시지가 상승 등 재산세 증가로 지방세 수입은 전년대비 19.8%인 749억 원이 증가한 4511억 원 편성됐다.

또한 세외수입도 전년대비 120억 원(9.3%)이 증가한 1454억 원과 기초연금 및 아동수당 등 사회안전망 강화정책에 따른 국ㆍ시비 보조금이 전년대비 78억 원(2.6%)이 증가된 3074억 원 그리고 순세계잉여금도 1706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청소와 폐기물 처리 755억 원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공공지원 11억7천만 원 ▲통학로 주변 조도 개선 및 세곡천 뚝방길 교행 알리미 설치 19억 원을 비롯해 ▲인공지능 챗붓 기반 비대면 행정서비스 및 열린 공공정보시스템 구축 등 49개 사업에 248억 원억 원을 편성했다.

여기에 ▲강남구 자영업자 경영안전지원 281억 원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58억6천만 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ㆍ주거급여 마련에 565억 원 ▲관내 경로당 4개소 신축 36억 원 ▲글로벌 방송콘텐츠 제작 20억 원 ▲관내 79개 학교에 디지털 스튜디어 설치 79억 원이 편성됐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선별진료소 운영'에 47억 원을 비롯해 '비대면 민원행정 서비스 구축', '온택트 영상회의시스템 보강', '감염병 대비 재택근무 환경 조성' 등에 9억6천만 원을 편성했다.

한편 특별회계는 주차장특별회계, 의료급여기금ㆍ건축안전 특별회계로 2020년 대비 5억5천만 원이 감소한 412억 원이 편성됐다. 또한 2021년도 강남구 운용기금은 중소기업육성기금 등 15개이며 기금운용액은 총 3563억2천만 원이다.

강남구의회에 제출된 내년도 강남구 예산안은 각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8일부터 1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후 18일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태그:#강남구, #내년도 예산안, #강남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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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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