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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작가공동체로 시작해 사회문제에 대한 예술적 고민을 지속해온 사회적기업 '창작마을'은 서울시의 '평화 확산을 위한 시민 참여 모델 구축'의 일환으로 시민참여형 창작 뮤지컬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연기하며 완성한 뮤지컬 공연이다.

지난 5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성인반과 청소년반 두 팀을 운영하며 대본 창작, 연기 및 안무 지도 등 창작마을의 전문 연출과 배우들이 시민 참여자들의 연습을 이끌었다. 

통일은 무겁지만 뮤지컬은 즐겁다
  
    
다소 무거운 주제인 통일을 유니크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춤과 노래가 있는 뮤지컬을 접목해 좀 더 재미있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다.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해 세대별로 다른 통일관을 나누고 어느 한 세대 눈높이에 국한되지 않고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또한 '평화로 통한다'라는 생각으로, 탈북민과 같이 남북의 문제를 논의하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면서 이야기를 만들었다. 함께 무대를 만들면서 남과 북이라는 서로 다른 출신을 극복하고, 언어와 정서가 통한다는 공통점을 발견하며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과정을 직접 겪으며 통일에 대한 공감력을 한층 향상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가 심화된 시기에는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였다. 원격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에쭈드, 작품분석과 캐릭터 분석 등 개인별 작업을 강화하였다.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된 후 본격적인 무대화 작업을 위한 소통 및 공동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남북교육개발원과의 협력으로, 실제 탈북을 했거나 부모가 탈북민인 아이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더 의미 있고 진정성 있는 공연으로 완성되었다.

본 공연은 사전 예약에 의한 무료 공연으로, 14일 토요일 대학로 열림홀(가나의 집)에서 1부 청소년반, 2부 성인반 공연으로 오후 3시부터 약 10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2020년 11월 14일 오후 3시, 대학로 열림홀에서 공연하는 통일 뮤지컬 <하나로 가는 길>이다. 1부 청소년반의 공연 제목은 '나의 특별한 친구', 2부 성인반은 '꿈의 열차, 네게로'라는 제목의 뮤지컬 공연을 진행한다.
▲ 옴니버스 창작뮤지컬 <하나로 가는 길> 공연 포스터 2020년 11월 14일 오후 3시, 대학로 열림홀에서 공연하는 통일 뮤지컬 <하나로 가는 길>이다. 1부 청소년반의 공연 제목은 "나의 특별한 친구", 2부 성인반은 "꿈의 열차, 네게로"라는 제목의 뮤지컬 공연을 진행한다.
ⓒ 창작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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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옴니버스 창작 뮤지컬 [하나로 가는 길] , 통일을 위한 우리들의 힘찬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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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통일뮤지컬, #시민참여뮤지컬, #하나로가는길, #창작마을, #통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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