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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본사 회의를 다녀온 제약회사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2일까지 감염자가 가족 등 5명으로 늘어났다.
▲ "제약회사 직원도 확진" 서울 본사 회의를 다녀온 제약회사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2일까지 감염자가 가족 등 5명으로 늘어났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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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도 다시 소규모 집단의 확진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밤사이 서울 본사 회의에 다녀온 부산 제약회사 직원의 가족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 숫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12일 오전 10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추가 진단검사 결과 603번 환자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산 603번 환자는 전날 감염이 확인된 60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모 제약회사 직원인 602번 환자는 지난 4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본사 회의를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598번 환자도 602번과 같은 제약회사 동료로, 본사 회의에 참석했다. 이어 나온 509번, 600번 환자는 598번 환자의 가족이다. 이들 가운데 600번 확진자는 유치원생이다. 다행히 해당 유치원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추가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은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해 방역은 물론 원격수업 전환 등 후속 조처를 하고 있다.

당시 제약회사 회의 참석자 중 대전과 광주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 446번, 광주 525번으로, 이들과 부산 598번·602번의 증상발현일은 모두 9일이다. 보건당국은 이날 회의를 집단전파장소로 추정하고, 모든 참가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초 감염원은 조사결과에 따라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기준 부산지역의 입원 환자는 32명이다. 부산의료원과 부산대병원에서 치료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현재 자가격리자도 2832명에 이른다.

한편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143명으로 파악됐다. 집단발병 여파가 이어지면서 이날에도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유지했다.

태그:#코로나19, #신규 확진, #추가 확진자, #부산 제약회사, #서울 강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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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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