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와 함께 내년부터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7,000여명의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원의 입학준비금을 제로페이를 통해 지원한다. 입학준비금으로 교복을 포함한 의류와 원격수업에 필요한 스마트기기(태블릿pC) 등을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입학준비금 지원을 위한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은평구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를 11월 2일부터 입법예고 중에 있으며, 내년도에 예산 확보를 할 예정이다.
은평구는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 지속가능한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복지대타협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해당 내용을 논의한 바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입학준비금 지원 정책은 자치구간 복지 불평등을 해소하고 선심성·경쟁적 복지비 지출을 없애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에 있는 각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은평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