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진수 최근 왼쪽 풀백 김진수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함에 따라 전북은 큰 전력 누수를 떠안게 됐다.

김진수 선수 ⓒ 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28)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됐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나스르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진수를 포함한 6명의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코로나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이미 14명의 코로나 확진자를 배출한 알나스르는 이번 감염으로 인해 20명의 클럽 구성원이 코로나에 감염되는 악재를 맞았다.
 
이로써 김진수는 오는 15일과 17일 열릴 예정인 멕시코·카타르와의 A매치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앞서 김진수는 지난 2일 김민재, 권경원, 홍철 등과 함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월 전북 현대를 떠나 중동 무대에 입성한 김진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여러분,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김진수 뿐 아니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네이마르(브라질) 등 여러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올해 예정이었던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은 내년으로 연기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주요 프로축구리그도 무관중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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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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