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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이 16일 부산대학교 넉넉한터에서 열리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기념사에서 "'부산민주공원 사료관'과 '창원민주주의전당'을 최대한 빨리 건립하여, 많은 국민께서 '부마민주항쟁'을 살아있는 역사로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다시 시월에 서서" 41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이 16일 부산대학교 넉넉한터에서 열리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기념사에서 ""부산민주공원 사료관"과 "창원민주주의전당"을 최대한 빨리 건립하여, 많은 국민께서 "부마민주항쟁"을 살아있는 역사로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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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부산민주공원 부속 사료관'의 조속한 건립을 약속한 가운데, 오는 6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왜 부산에 민주주의 사료관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부산민주공원 사료 보존 '난맥'... 대통령, 국무총리 "빠른 추진"

지은 지 20년이 지난 부산민주공원은 공간 문제로 7만여 점에 이르는 소장 자료의 보존,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물 노후화로 사료 훼손에 대한 우려도 끊임없이 나온다. 민주공원 측은 이 때문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민주주의 사료 보존을 위한 별도의 부속 사료관 건립을 추진해왔다.

2007년부터 추진된 노력이 본격적으로 빛을 본 것은 올해부터다. 지난 2월 예산이 편성됐고, 시의회의 승인을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내년까지 용역을 완료하면, 2022년 공사를 시작해 2024년 준공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총면적 3528m²의 사료관은 약 100평의 수장고를 포함해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립한다. 소요 예산은 138억여 원이다.

부산 민주공원 기록관 조성은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공개장소에서 직접 언급한 사안이다. 부마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은 40주년 행사에 참여해 "부산민주공원 기록관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일상에서 항쟁의 역사를 보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41주년 부마항쟁 기념식에서는 정세균 총리가 같은 내용으로 "최대한 빨리 추진"을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사료관의 건립을 공론화하는 첫 공개 행사다. 건립 의미는 물론 민주주의 역사 자료와 기록을 체계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기념사업회 측 관계자는 "내부 자문위원회가 아닌 각 분야 전문가, 시민, 행정기관이 함께하는 공개 토론회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기조발제는 김인철 부산시 총괄건축가가 맡는다. 김 건축가는 '부산지역 민주사료관 건립의 의미와 미래 가치'를 짚는다. 이수성 부산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스마트 민주사료관의 구축 방안'을, 유경남 전남대 5.18연구소 연구원이 '민주공원 사료관 건립과 운영의 과제'를 주제 발표한다.

이에 대해 김종기 민주공원 관장을 좌장으로 홍순권 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홍순연 삼진이음 이사, 안용대 가가건축사사무소 대표, 박미순 전교조 부산지부 조직선전국장의 열띤 토론이 펼쳐진다.

현장에는 의회와 행정, 교육을 대표하는 인사들도 자리한다.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직접 축사에 나선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인 송기인 신부도 축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 신부는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의 초대 이사장을 맡은 바 있다. 또한 현 문정수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은 환영사로 이들은 반긴다.
 
부산민주공원 부속 사료관 토론회가 오는 6일 열린다.
 부산민주공원 부속 사료관 토론회가 오는 6일 열린다.
ⓒ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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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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