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더불어민주당의원인 김민석(서울 영등포구을)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이 29일 저녁 '세계무역혁신정책연합(GTIPA)' 온라인 서밋의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의 해법을, 삶과 공동체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이다
▲ 김민석 의원 김민석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이다
ⓒ 김철관

관련사진보기


김 위원장은 이날 영어로 20분간 연설을 하며 'K-방역의 성과와 문명사적 대전환'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가 가져온 경제위기는 생산의 위기도 유통의 위기도 금융의 위기도 아니"라며 "이번 팬데믹은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와 국가 간 거리두기(Interstatel Distancing)로 대면 서비스 산업을 급격히 위축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구 대비 환자 비율과 재확진률로 보면 한국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선방하고 있다, OECD가 예측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1%이다. 마이너스이지만 세계 1위"라며 한국이 방역과 경제에서 선방하고 있는 이유로,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사회적 거리 두기, 협력, 시민민주주의 등을 꼽았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와 관련된 모든 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80%,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20%를 부담해서, 국민 개인에게 진단과 입원, 치료의 부담을 주지 않았다"며 "프라이버시 침해 논쟁이 있었지만 신용카드와 교통카드, 이동통신 기지국, 휴대용 전화기 내 이동추적 등의 다양한 정보를 통해 확진자의 동선을 신속 정확히 파악해 투명하게 공개했다. 그 덕분에 많은 나라에서 실시된 사실상(de-facto) 전면적인 여행금지, 사실상 모든 상점의 영업 중단을 막아 국민의 기본권을 지킬 수 있었고 3천만 명이 참여한 국회의원 선거를 문제없이 치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세계무역혁신정책연합(GTIPA)’ 온라인 서밋 홍보물이다.
▲ 홍보물 ‘세계무역혁신정책연합(GTIPA)’ 온라인 서밋 홍보물이다.
ⓒ 김철관

관련사진보기

 
그는 코로나19는 새로운 문명으로 가기 위한 대전환을 요구한다면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팬데믹 대응을 위한 국제방역협력체계 구축 ▲보편적 건강보장과 공정한 백신분배 ▲문명사적 전환을 준비하는 집단지성의 장인 서울 캠퍼스 마련 등 대전환을 위한 세 가지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우리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의 자세로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를 만들어갈 수밖에 없다"며 "위드 코로나는 결국 사람(With People), 자연(With Nature), 세계(With World)와 함께하는 것이다, 사랑과 협력이라는 인간의 본질로 돌아가는 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세계무역혁신정책연합(GTIPA)' 온라인 서밋은, 윌리엄 페두토(William Peduto, Mayor of Pittsburgh)와 산드라 왓슨(Sandra Watson, President & CEO. Arizona) 등 전 세계를 이끌고 있는 글로벌 리더들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태그:#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 #세계무역혁신정책연합 기조연설, #코로나 해법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