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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새벽 5시 41분쯤 낚시어선 A호가 충남 태안군 고남면 영목함과 보령시 원산도를 잇는 원산안면대교 교각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 신문웅 | 관련사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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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새벽 5시 41분쯤 낚시어선 A호가 충남 태안군 고남면 영목함과 보령시 원산도를 잇는 원산안면대교 교각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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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새벽 5시 41분쯤 낚시어선이 충남 태안군 고남면 영목항과 보령시 원산도를 잇는 원산안면대교 교각과 충돌해 3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10분경 낚시어선 A호 선장 B씨(42세)가 보령 오천항에서 낚시객 21명을 태우고 출발해 항해하던 중 원산안면대교 교각을 들이받았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해경은 즉각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현장에 출동시켜 긴급구조에 나섰다.
A호 탑승자 22명은 현장에 출동한 해경 등에 의해 모두 구조된 가운데, 의식이 없는 정모씨 등 4명은 태안의료원과 서산의료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또한 나머지는 영목항 등 인근항포구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를 통해 안정을 취하며 인근 의료원으로 후송됐다.
후송된 22명 중 의식이 없던 최모(1953년생), 안모(1972년생), 정모(1958년생)씨가 사망했고, 4명은 중상을 입었다. 15명은 경상으로 파악됐다.
한편, 해경은 오천항으로 예인된 사고 낚시어선과 선장, 낚시객 등을 대상으로 사고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