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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아르세가 군부 개입을 요구하는 일부 집단을 비판하고 있다.
▲ 대통령 당선인 루이스 아르세 루이스 아르세가 군부 개입을 요구하는 일부 집단을 비판하고 있다.
ⓒ twitter@ConElMazoDa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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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에 열린 대선이 끝난 지 얼마 안 된 볼리비아에서 쿠데타로 의심되는 행위들이 나타나 논란이다.

남미 언론 텔레수르에 따르면 현지시각 26일에 일군의 시위대가 볼리비아 동쪽 산타쿠르즈에 있는 8사단에 나타나 군이 볼리비아를 통제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하였다.

해당 언론은 이 시위대가 사회주의운동당(MAS)이 부정선거를 일으켰으며 볼리비아가 공산화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군부에 의한 통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산타크루즈 지역은 극우 성향 루이스 카마초가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지역이다.

그러나 볼리비아 최고 선거재판소(TSE), 임시 대통령 자니네 아녜즈 및 4개의 국제 관찰단은 10월 18일 선거가 공정하고 평화롭게 이루어졌으며 루이스 아르세의 승리 또한 55.11%의 득표율로 합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선의 당선인 루이스 아르세는 즉각 비판했다. 27일, 아르세 당선인은 군대의 제도성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면서도 사회주의운동당 (MAS)이 집권하기 전에 군사 개입을 요청한 사람들을 비판했다고 텔레수르에서 보도했다. 그는 11월 8일에 공식 취임한다. 

같은 당 소속이자 전임 대통령이었던 에보 모랄레스도 같은 날 자신의 SNS에 "헌법은 군대와 볼리비아 경찰의 역할에 대해 매우 분명히 하고 있다. 우리 모두는 평화롭고 헌법적 틀 안에서 행동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들의 행위를 비판했다.

텔레수르는 1982년 이전의 군부 쿠데타와 독재를 경험한 국가에서 시위대의 주장은 매우 민간함 주제이며 이에 대해 군과 임시정부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BCC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26일,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 법원에서 에보 모랄레스의 변호받을 권리의 기회가 침해되었다며 체포영장을 취소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작년 부정선거 시비와 쿠데타로 의심받고 있는 군의 압력으로 인해 사임하고 해외로 망명했던 에보 모랄레스의 볼리비아 귀국이 가능해졌다.

태그:#볼리비아, #쿠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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